“탈북민 일가족 5명, 中 선양서 자살”

입력 2017.07.22 (19:12) 수정 2017.07.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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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노동당 지방 간부의 일가족 5명이 최근 '강제북송' 위기에 처하자 집단자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오늘(22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으로부터 중국 선양에 머물던 탈북자 가족이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하자 음독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이 같은 소문이 중국 선양 지역에 널리 퍼져있으며 사망 장소와 경위 등에서는 소문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북한에서 노동당 산하 지방기관의 간부로 일하던 50대 남성과 그의 부인, 3남매 등 일가족은 모두 5명으로 북한에서 출발할 때 이미 독약을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안 소장은 최근 중국 내 탈북민에 대한 중국 공안당국의 검문이 한층 강화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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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민 일가족 5명, 中 선양서 자살”
    • 입력 2017-07-22 19:12:55
    • 수정2017-07-22 19:15:52
    정치
한국행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노동당 지방 간부의 일가족 5명이 최근 '강제북송' 위기에 처하자 집단자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오늘(22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으로부터 중국 선양에 머물던 탈북자 가족이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하자 음독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이 같은 소문이 중국 선양 지역에 널리 퍼져있으며 사망 장소와 경위 등에서는 소문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북한에서 노동당 산하 지방기관의 간부로 일하던 50대 남성과 그의 부인, 3남매 등 일가족은 모두 5명으로 북한에서 출발할 때 이미 독약을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안 소장은 최근 중국 내 탈북민에 대한 중국 공안당국의 검문이 한층 강화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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