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리포트] ‘펫코노미’ 6조 원 시대…용품 70% 외국산
입력 2017.07.22 (21:25)
수정 2017.07.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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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펫코노미란 말까지 나오며 곧 6조 원대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벤처기업까지 앞다퉈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생일잔치의 주인공은 한 살배기 강아지 초코입니다.
애견 카페에서 제공한 생일 케이크는 초코가 좋아하는 고구마와 북어를 갈아 만들었습니다.
초코가 가족이 된 뒤 휴가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애완견 투숙 공간에 룸서비스까지 갖춘 반려동물 동반 호텔.
<녹취> "초코 뭐 먹으면 좋을까?"
이런 고객들을 겨냥해 백화점 바캉스 대전은 펫캉스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녹취> "옳지 잘했어!"
반려동물 시장엔 대기업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연어와 닭가슴살로 만든 프리미엄 사료에 반려동물 의류 브랜드도 나왔습니다.
이른바 펫코노미 시대, 3년 뒤엔 6조 원 대 시장이 될 걸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엔 IT,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반려 동물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펫 CCTV.
<녹취> "두부 이리 와. 두부야 봐봐. 두부."
3D 프린터로 구현한 실사 인형은 젊은 층을 공략합니다.
<인터뷰> 김익태(3D 스튜디오 사업본부장) : "계속 남기고 싶은 거죠. 좀 더 성장하면 얼굴도 변하고 크기도 변하니까 크기에 따라서 가질 수 있는 개념인 거죠."
이 같은 반려동물 서비스 개발은 세계적 추세로 미국에서는 연간 천7백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벤처업체들이 진출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 규모는 10억 원에 불과합니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의 70% 정도가 외국산으로 원천 기술 확보가 시급합니다.
<인터뷰> 김민석(반려동물 벤처회사 이사) : "반려동물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나오는데 적시에 투자가 되지 않아서 사라져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반려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도 건강한 산업 육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펫코노미란 말까지 나오며 곧 6조 원대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벤처기업까지 앞다퉈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생일잔치의 주인공은 한 살배기 강아지 초코입니다.
애견 카페에서 제공한 생일 케이크는 초코가 좋아하는 고구마와 북어를 갈아 만들었습니다.
초코가 가족이 된 뒤 휴가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애완견 투숙 공간에 룸서비스까지 갖춘 반려동물 동반 호텔.
<녹취> "초코 뭐 먹으면 좋을까?"
이런 고객들을 겨냥해 백화점 바캉스 대전은 펫캉스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녹취> "옳지 잘했어!"
반려동물 시장엔 대기업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연어와 닭가슴살로 만든 프리미엄 사료에 반려동물 의류 브랜드도 나왔습니다.
이른바 펫코노미 시대, 3년 뒤엔 6조 원 대 시장이 될 걸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엔 IT,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반려 동물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펫 CCTV.
<녹취> "두부 이리 와. 두부야 봐봐. 두부."
3D 프린터로 구현한 실사 인형은 젊은 층을 공략합니다.
<인터뷰> 김익태(3D 스튜디오 사업본부장) : "계속 남기고 싶은 거죠. 좀 더 성장하면 얼굴도 변하고 크기도 변하니까 크기에 따라서 가질 수 있는 개념인 거죠."
이 같은 반려동물 서비스 개발은 세계적 추세로 미국에서는 연간 천7백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벤처업체들이 진출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 규모는 10억 원에 불과합니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의 70% 정도가 외국산으로 원천 기술 확보가 시급합니다.
<인터뷰> 김민석(반려동물 벤처회사 이사) : "반려동물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나오는데 적시에 투자가 되지 않아서 사라져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반려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도 건강한 산업 육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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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리포트] ‘펫코노미’ 6조 원 시대…용품 70% 외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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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2 21:27:50
- 수정2017-07-22 22:50:38
<앵커 멘트>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펫코노미란 말까지 나오며 곧 6조 원대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벤처기업까지 앞다퉈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생일잔치의 주인공은 한 살배기 강아지 초코입니다.
애견 카페에서 제공한 생일 케이크는 초코가 좋아하는 고구마와 북어를 갈아 만들었습니다.
초코가 가족이 된 뒤 휴가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애완견 투숙 공간에 룸서비스까지 갖춘 반려동물 동반 호텔.
<녹취> "초코 뭐 먹으면 좋을까?"
이런 고객들을 겨냥해 백화점 바캉스 대전은 펫캉스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녹취> "옳지 잘했어!"
반려동물 시장엔 대기업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연어와 닭가슴살로 만든 프리미엄 사료에 반려동물 의류 브랜드도 나왔습니다.
이른바 펫코노미 시대, 3년 뒤엔 6조 원 대 시장이 될 걸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엔 IT,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반려 동물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펫 CCTV.
<녹취> "두부 이리 와. 두부야 봐봐. 두부."
3D 프린터로 구현한 실사 인형은 젊은 층을 공략합니다.
<인터뷰> 김익태(3D 스튜디오 사업본부장) : "계속 남기고 싶은 거죠. 좀 더 성장하면 얼굴도 변하고 크기도 변하니까 크기에 따라서 가질 수 있는 개념인 거죠."
이 같은 반려동물 서비스 개발은 세계적 추세로 미국에서는 연간 천7백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벤처업체들이 진출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 규모는 10억 원에 불과합니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의 70% 정도가 외국산으로 원천 기술 확보가 시급합니다.
<인터뷰> 김민석(반려동물 벤처회사 이사) : "반려동물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나오는데 적시에 투자가 되지 않아서 사라져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반려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도 건강한 산업 육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펫코노미란 말까지 나오며 곧 6조 원대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벤처기업까지 앞다퉈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생일잔치의 주인공은 한 살배기 강아지 초코입니다.
애견 카페에서 제공한 생일 케이크는 초코가 좋아하는 고구마와 북어를 갈아 만들었습니다.
초코가 가족이 된 뒤 휴가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애완견 투숙 공간에 룸서비스까지 갖춘 반려동물 동반 호텔.
<녹취> "초코 뭐 먹으면 좋을까?"
이런 고객들을 겨냥해 백화점 바캉스 대전은 펫캉스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녹취> "옳지 잘했어!"
반려동물 시장엔 대기업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연어와 닭가슴살로 만든 프리미엄 사료에 반려동물 의류 브랜드도 나왔습니다.
이른바 펫코노미 시대, 3년 뒤엔 6조 원 대 시장이 될 걸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엔 IT,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반려 동물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펫 CCTV.
<녹취> "두부 이리 와. 두부야 봐봐. 두부."
3D 프린터로 구현한 실사 인형은 젊은 층을 공략합니다.
<인터뷰> 김익태(3D 스튜디오 사업본부장) : "계속 남기고 싶은 거죠. 좀 더 성장하면 얼굴도 변하고 크기도 변하니까 크기에 따라서 가질 수 있는 개념인 거죠."
이 같은 반려동물 서비스 개발은 세계적 추세로 미국에서는 연간 천7백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벤처업체들이 진출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 규모는 10억 원에 불과합니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의 70% 정도가 외국산으로 원천 기술 확보가 시급합니다.
<인터뷰> 김민석(반려동물 벤처회사 이사) : "반려동물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나오는데 적시에 투자가 되지 않아서 사라져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반려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도 건강한 산업 육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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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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