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의원 지명…현역의원 5번째

입력 2017.07.23 (10:30) 수정 2017.07.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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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의원 지명…현역의원 5번째

文대통령,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의원 지명…현역의원 5번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오늘) 조대엽 후보자가 낙마한 고용노동부 장관에 3선 중진의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김영주 장관 후보자 인선은 전문성 부족과 과거 행적에 대한 구설 논란으로 조 후보자가 지난 13일 낙마한 지 열흘 만이다.

김영주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거쳐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정치권에 입문해 3선 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인선 결과를 발표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노동 문제와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해 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각종 노동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사·민·정의 대타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간·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 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새 정부조직법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됐다.

김영주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새 정부 들어 5번째 현역 의원 출신 장관이 된다. 또 18부5처17청 가운데 여성 장관급 인사가 30%를 넘기게 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새 정부조직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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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3 10:30:50
    • 수정2017-07-23 10:59:1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오늘) 조대엽 후보자가 낙마한 고용노동부 장관에 3선 중진의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김영주 장관 후보자 인선은 전문성 부족과 과거 행적에 대한 구설 논란으로 조 후보자가 지난 13일 낙마한 지 열흘 만이다.

김영주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거쳐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정치권에 입문해 3선 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인선 결과를 발표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노동 문제와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해 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각종 노동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사·민·정의 대타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간·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 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새 정부조직법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됐다.

김영주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새 정부 들어 5번째 현역 의원 출신 장관이 된다. 또 18부5처17청 가운데 여성 장관급 인사가 30%를 넘기게 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새 정부조직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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