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비박 논쟁 혁신에 도움 안 돼”

입력 2017.07.23 (13:12) 수정 2017.07.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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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친박·비박 논쟁, 탄핵 찬성·반대파 논쟁이 미래로의 전진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자문해 볼 때"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23일(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혁신은 과거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탄핵 찬성파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겠다고 말한 것을 둘러싸고 장제원 의원 등 당내 일각이 반발하자 나온 진화 차원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또 "대선 때 모두 징계사면을 해서 계파가 없어지고 하나가 된 지금, 또 다시 친박 청산 프레임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면서 사실상 친박계를 두둔했다.

홍 대표는 "보복이 아닌 반성으로, 과거 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을, 이것이 신보수주의 정신"이라며 "지리한 장마가 끝나가듯 한국당의 검은 그림자도 장마와 함께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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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친박·비박 논쟁 혁신에 도움 안 돼”
    • 입력 2017-07-23 13:12:50
    • 수정2017-07-23 13:21:00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친박·비박 논쟁, 탄핵 찬성·반대파 논쟁이 미래로의 전진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자문해 볼 때"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23일(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혁신은 과거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탄핵 찬성파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겠다고 말한 것을 둘러싸고 장제원 의원 등 당내 일각이 반발하자 나온 진화 차원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또 "대선 때 모두 징계사면을 해서 계파가 없어지고 하나가 된 지금, 또 다시 친박 청산 프레임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면서 사실상 친박계를 두둔했다.

홍 대표는 "보복이 아닌 반성으로, 과거 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을, 이것이 신보수주의 정신"이라며 "지리한 장마가 끝나가듯 한국당의 검은 그림자도 장마와 함께 사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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