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사고 우려 건설현장 중 94% 위법 적발

입력 2017.07.23 (13:12) 수정 2017.07.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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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장마철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전국 949개 건설현장을 단속한 결과, 888곳(94%)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오늘) 밝혔다.

이중 추락 위험장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위험을 방치한 541곳의 사업주는 사법처리했다.

토사붕괴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221곳은 작업중지 명령을, 안전교육이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704곳은 과태료 22억 5천만 원을 부과했다.

또, 타워크레인을 사용 중인 공사현장 401곳 중 110곳에서 구조물 지지방법 불량 등 위법 사항을 발견해 사법 처리했다.

올해 상반기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수는 220명으로 작년(233명)보다 13명 줄었다. 사망자 중 138명(63%)은 추락 사고로 숨졌다.

김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업종에서 여전히 사망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9월까지 현장 감독을 강화하고, 특히 추락 사고 위험이 큰 현장을 집중 감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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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 사고 우려 건설현장 중 94% 위법 적발
    • 입력 2017-07-23 13:12:50
    • 수정2017-07-23 13:15:21
    사회
고용노동부는 장마철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전국 949개 건설현장을 단속한 결과, 888곳(94%)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오늘) 밝혔다.

이중 추락 위험장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위험을 방치한 541곳의 사업주는 사법처리했다.

토사붕괴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221곳은 작업중지 명령을, 안전교육이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704곳은 과태료 22억 5천만 원을 부과했다.

또, 타워크레인을 사용 중인 공사현장 401곳 중 110곳에서 구조물 지지방법 불량 등 위법 사항을 발견해 사법 처리했다.

올해 상반기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수는 220명으로 작년(233명)보다 13명 줄었다. 사망자 중 138명(63%)은 추락 사고로 숨졌다.

김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업종에서 여전히 사망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9월까지 현장 감독을 강화하고, 특히 추락 사고 위험이 큰 현장을 집중 감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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