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폭탄’…침수 등 피해 잇따라

입력 2017.07.23 (14:47) 수정 2017.07.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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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차량 침수와 전동차 운행 중단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인천 일대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도로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차들은 물에 잠긴 채 움직이지 못합니다.

오늘 오전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집중된 인천 일대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림사거리와 간석역 등 인천 시내 곳곳의 도로도 침수됐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인천-김포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침수되면서 차들이 한때 고립됐고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의 강매나들목 부근 서울 방향도 침수돼 2시간 동안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인천 제물포역 인근의 지하 주차장에는 빗물이 들어와 차들이 물에 잠겼고 부평구 43곳 등 인천에서만 79곳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엔 인천역에 낙뢰가 떨어져 신호 장애가 발생했고 9시 30분쯤엔 부평역 선로 구간이 폭우에 잠겼습니다.

때문에 경인선 인천-부평역 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27분만인 9시 47분쯤에 재개됐습니다.

9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 지하철 7호선 공사장에서는 안에서 작업하던 인부 7명이 집중 호우에 고립됐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선 한 캠핑장 앞 다리가 침수돼 캠핑객 수십 명이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소방 당국이 현장 파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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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물폭탄’…침수 등 피해 잇따라
    • 입력 2017-07-23 14:48:33
    • 수정2017-07-23 14: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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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차량 침수와 전동차 운행 중단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인천 일대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6차선 도로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차들은 물에 잠긴 채 움직이지 못합니다.

오늘 오전 시간당 50밀리미터의 폭우가 집중된 인천 일대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림사거리와 간석역 등 인천 시내 곳곳의 도로도 침수됐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인천-김포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침수되면서 차들이 한때 고립됐고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의 강매나들목 부근 서울 방향도 침수돼 2시간 동안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인천 제물포역 인근의 지하 주차장에는 빗물이 들어와 차들이 물에 잠겼고 부평구 43곳 등 인천에서만 79곳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엔 인천역에 낙뢰가 떨어져 신호 장애가 발생했고 9시 30분쯤엔 부평역 선로 구간이 폭우에 잠겼습니다.

때문에 경인선 인천-부평역 간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27분만인 9시 47분쯤에 재개됐습니다.

9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 지하철 7호선 공사장에서는 안에서 작업하던 인부 7명이 집중 호우에 고립됐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선 한 캠핑장 앞 다리가 침수돼 캠핑객 수십 명이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소방 당국이 현장 파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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