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달러 송금 수수료…은행 5만5천원·카카오뱅크 5천원

입력 2017.07.23 (15:11) 수정 2017.07.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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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출범하는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의 10% 수준으로 비용을 확 줄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공개했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A은행의 영업창구를 통해 해외로 5천 달러를 보낸다면 1만원의 송금수수료에 8천원의 전신료, 2만160원의 중개수수료, 1만6천800원의 수취수수료를 내야 한다. 5천 달러를 보내면서 약 5만4천960원을 수수료로 내야 하는 셈이다.

반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 송금수수료 5천원만 부담하고 전신료나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가 없어 시중은행의 10% 수준인 5천원으로 해외송금이 된다고 카카오뱅크는 밝혔다.

이처럼 카카오뱅크가 송금수수료를 확 낮출 수 있는 것은 잔 세계에 직접 망을 깔아 놓은 씨티그룹의 월드 링크망을 이용해서다. 기존 시중은행들은 해외송금 시 스위프트(SWIFT)라는 국제 금융 통신망을 이용하는 만큼 여러 은행을 거쳐야 해 수수료가 붙는다.다만 씨티그룹의 월드 링크망을 사용하다 보니 계약을 맺지 않은 나라로는 송금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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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천달러 송금 수수료…은행 5만5천원·카카오뱅크 5천원
    • 입력 2017-07-23 15:11:58
    • 수정2017-07-23 15:20:14
    경제
오는 27일 출범하는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의 10% 수준으로 비용을 확 줄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공개했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A은행의 영업창구를 통해 해외로 5천 달러를 보낸다면 1만원의 송금수수료에 8천원의 전신료, 2만160원의 중개수수료, 1만6천800원의 수취수수료를 내야 한다. 5천 달러를 보내면서 약 5만4천960원을 수수료로 내야 하는 셈이다.

반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 송금수수료 5천원만 부담하고 전신료나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가 없어 시중은행의 10% 수준인 5천원으로 해외송금이 된다고 카카오뱅크는 밝혔다.

이처럼 카카오뱅크가 송금수수료를 확 낮출 수 있는 것은 잔 세계에 직접 망을 깔아 놓은 씨티그룹의 월드 링크망을 이용해서다. 기존 시중은행들은 해외송금 시 스위프트(SWIFT)라는 국제 금융 통신망을 이용하는 만큼 여러 은행을 거쳐야 해 수수료가 붙는다.다만 씨티그룹의 월드 링크망을 사용하다 보니 계약을 맺지 않은 나라로는 송금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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