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대형 클럽 58%, 소방안점 점검 적발

입력 2017.07.24 (11:18) 수정 2017.07.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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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대형 클럽 10개 중 6개 가까이가 소방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홍대와 이태원, 강남 일대 대형 클럽 17곳에 대해 불시 소방점검을 벌인 결과 업소 10곳에서 2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내용을 보면 방화구역 훼손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프링클러와 옥내 소화전함 유지관리 불량이 5건과 3건을 차지했다.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놓은 경우도 각각 2건씩 적발됐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 중 9곳에 대해서는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1곳은 보완 조치, 나머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다.

서울시는 대형 클럽의 경우 야간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불이 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불시기습 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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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대형 클럽 58%, 소방안점 점검 적발
    • 입력 2017-07-24 11:18:18
    • 수정2017-07-24 11:44:39
    사회
서울 시내 대형 클럽 10개 중 6개 가까이가 소방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홍대와 이태원, 강남 일대 대형 클럽 17곳에 대해 불시 소방점검을 벌인 결과 업소 10곳에서 2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내용을 보면 방화구역 훼손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프링클러와 옥내 소화전함 유지관리 불량이 5건과 3건을 차지했다.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놓은 경우도 각각 2건씩 적발됐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 중 9곳에 대해서는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1곳은 보완 조치, 나머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다.

서울시는 대형 클럽의 경우 야간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불이 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불시기습 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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