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국영보험사 “제재책동 짓부수고 보험사업 확대”

입력 2017.07.24 (11:24) 수정 2017.07.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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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가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보험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4일) 조선민족보험총회사가 지난 23일 홍명룡 총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돌 기념보고회를 열었다며 이 자리에서 홍 총사장이 북한이 국제사회의 부당한 제재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적들의 제재책동을 짓부수고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보험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결의"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북한 유일의 국가보험기관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는 유럽에서 재보험 계약 등을 통해 상당한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4월 유럽연합(EU), 지난해 12월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당시 EU는 조선민족보험총회사 본사와 독일·영국 지사를 제재대상에 올리면서 "외화를 포함해 회사가 창출하는 상당한 규모의 수익이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다"며 "평양 본사는 노동당 39호실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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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국영보험사 “제재책동 짓부수고 보험사업 확대”
    • 입력 2017-07-24 11:24:21
    • 수정2017-07-24 11:44:01
    정치
북한 국영보험사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가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보험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4일) 조선민족보험총회사가 지난 23일 홍명룡 총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돌 기념보고회를 열었다며 이 자리에서 홍 총사장이 북한이 국제사회의 부당한 제재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적들의 제재책동을 짓부수고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보험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결의"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북한 유일의 국가보험기관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는 유럽에서 재보험 계약 등을 통해 상당한 외화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4월 유럽연합(EU), 지난해 12월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당시 EU는 조선민족보험총회사 본사와 독일·영국 지사를 제재대상에 올리면서 "외화를 포함해 회사가 창출하는 상당한 규모의 수익이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다"며 "평양 본사는 노동당 39호실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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