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공론화위원회 출범…10월까지 결론

입력 2017.07.24 (21:01) 수정 2017.07.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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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를 중단할 지, 아니면 계속할 지를 결정할 ‘공론화 위원회’가 오늘(24일)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오늘(24일)부터 석 달 동안 시민 배심원단과 함께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중단 여부를 결정합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에 대한 영구 중단 여부를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 과정을 관리할 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정부는 대법관 출신인 김지형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 8명을 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위원들은 오늘(24일) 첫 회의를 열고 공론화위원회 운영계획과 운영세칙을 의결했습니다.

<녹취> 김지형(신고리원전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 "공정성이 가장 큰 숙제일 것 같습니다. 결론을 정해 놓고 사회적 합의라는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위원회를 한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0월 21일까지 90일 동안 설문조사와 시민배심원단 구성, 공청회와 토론회 개최 등의 공론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공사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시민배심원단의 규모와 운영방식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홍남기(국무조정실장) : "공론화 위원회에서 나중에 운영하는 배심원단의 판정 결과는 정부에게 제출이 되고, 공론화 위원회에서 나온 결과는 제가 보는데 그대로 정책으로 수용된다는 말씀을..."

정부는 배심원단의 결정을 수용하고, 책임은 정부가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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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리’ 공론화위원회 출범…10월까지 결론
    • 입력 2017-07-24 21:02:45
    • 수정2017-07-24 22: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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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를 중단할 지, 아니면 계속할 지를 결정할 ‘공론화 위원회’가 오늘(24일)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오늘(24일)부터 석 달 동안 시민 배심원단과 함께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중단 여부를 결정합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에 대한 영구 중단 여부를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 과정을 관리할 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정부는 대법관 출신인 김지형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 8명을 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위원들은 오늘(24일) 첫 회의를 열고 공론화위원회 운영계획과 운영세칙을 의결했습니다.

<녹취> 김지형(신고리원전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 "공정성이 가장 큰 숙제일 것 같습니다. 결론을 정해 놓고 사회적 합의라는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위원회를 한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0월 21일까지 90일 동안 설문조사와 시민배심원단 구성, 공청회와 토론회 개최 등의 공론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공사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시민배심원단의 규모와 운영방식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홍남기(국무조정실장) : "공론화 위원회에서 나중에 운영하는 배심원단의 판정 결과는 정부에게 제출이 되고, 공론화 위원회에서 나온 결과는 제가 보는데 그대로 정책으로 수용된다는 말씀을..."

정부는 배심원단의 결정을 수용하고, 책임은 정부가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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