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 “‘넌 가수 안돼’ 김제동 말에 상처”

입력 2017.07.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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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차 가수 김태우가 중학교 때 김제동에게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KBS '1 대 100'에 출연한 김태우는 중학생 시절 김제동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태우는 "중학교 때 소풍을 갔는데 김제동 씨가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왔다. 저 사람이면 날 방송국과 연결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끝난 후 김제동을 찾아가 '가수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물었더니 '야! 넌 안돼'라고 하더라"라며, "그 말에 상처받아 더 독하게 노래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는 "데뷔 후 100회 콘서트를 할 때, 사전 MC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김제동이었다"라며, "회식 자리에서 '태우야,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묻는 김제동 씨의 질문에 '형은 안돼요!'라고 대답했다"며 어릴 적 상처를 통쾌하게 복수한 데에 만족을 표했다.

한편 김태우는 '1 대 100'에 세 번째 도전하는 출연자로, 첫 도전에서 1 대 9, 두 번째 도전에서는 1 대 6으로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김태우는 이날도 어김없이 100인들과 불꽃 튀는 접전을 선보였다. 상금을 눈앞에 두고 날카롭게 문제를 풀어나가면서도, 함께 겨루고 있는 100인들을 위해 god 시절 히트곡을 불러주는 등 '1 대 100' 삼수생답게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5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면 소속사 후배의 뮤직비디오 비용으로 사용해, 좋은 뮤직비디오를 찍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며 소속사 사장님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태우가 도전한 '1 대 100'은 25일(화)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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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김태우 “‘넌 가수 안돼’ 김제동 말에 상처”
    • 입력 2017-07-25 11:17:54
    방송·연예
19년 차 가수 김태우가 중학교 때 김제동에게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KBS '1 대 100'에 출연한 김태우는 중학생 시절 김제동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태우는 "중학교 때 소풍을 갔는데 김제동 씨가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왔다. 저 사람이면 날 방송국과 연결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끝난 후 김제동을 찾아가 '가수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물었더니 '야! 넌 안돼'라고 하더라"라며, "그 말에 상처받아 더 독하게 노래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는 "데뷔 후 100회 콘서트를 할 때, 사전 MC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김제동이었다"라며, "회식 자리에서 '태우야,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묻는 김제동 씨의 질문에 '형은 안돼요!'라고 대답했다"며 어릴 적 상처를 통쾌하게 복수한 데에 만족을 표했다.

한편 김태우는 '1 대 100'에 세 번째 도전하는 출연자로, 첫 도전에서 1 대 9, 두 번째 도전에서는 1 대 6으로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김태우는 이날도 어김없이 100인들과 불꽃 튀는 접전을 선보였다. 상금을 눈앞에 두고 날카롭게 문제를 풀어나가면서도, 함께 겨루고 있는 100인들을 위해 god 시절 히트곡을 불러주는 등 '1 대 100' 삼수생답게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5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면 소속사 후배의 뮤직비디오 비용으로 사용해, 좋은 뮤직비디오를 찍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며 소속사 사장님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태우가 도전한 '1 대 100'은 25일(화)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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