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조작’ 이용주 의원 내일 검찰 소환

입력 2017.07.25 (11:40) 수정 2017.07.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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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윗선'의혹을 받아온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을 내일(25일)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남부지검 공안부는 이 의원에게 내일 오후 3시쯤 소환을 통보했고, 이 의원 측이 출석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게 된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 의원은 어제 문무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임시국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면서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에 대한 조사를 지난 14일 마무리했으며, 이 씨와 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왔다.

이어 지난 15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를, 18일엔 김성호 전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피고발인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용주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의 소환 시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내일 이 의원 소환 조사가 수사의 '정점'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검찰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어떤 식으로 조사할 지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검찰은 오늘까지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소환 없이 내일 이 의원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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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 조작’ 이용주 의원 내일 검찰 소환
    • 입력 2017-07-25 11:40:37
    • 수정2017-07-25 11:48:28
    사회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윗선'의혹을 받아온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을 내일(25일)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남부지검 공안부는 이 의원에게 내일 오후 3시쯤 소환을 통보했고, 이 의원 측이 출석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게 된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 의원은 어제 문무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임시국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면서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에 대한 조사를 지난 14일 마무리했으며, 이 씨와 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왔다.

이어 지난 15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를, 18일엔 김성호 전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피고발인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용주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의 소환 시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내일 이 의원 소환 조사가 수사의 '정점'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검찰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어떤 식으로 조사할 지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검찰은 오늘까지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소환 없이 내일 이 의원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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