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에 선제적 적대행위 중지 계획 없다”

입력 2017.07.25 (11:43) 수정 2017.07.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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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북한에 군사당국회담을 제의한 것과 관련해,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인 오는 27일을 앞두고 우리 군이 선제적으로 적대행위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군사당국회담 제의에 계속 호응하지 않을 경우 우리 군이 선제적으로 적대행위를 중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럴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대화 제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에서 남북간 적대행위 중지 시점으로 제안한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까지는 유효하다고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당초 북한에 지난 21일 군사당국회담을 하자고 제의했지만, 북한은 호응하지 않았다.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최근 한반도 서해 인근 공역에서 충돌할 뻔했다는 내용의 미 국방부 발표와 관련해선, 합참 관계자는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 밖에서 발생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군 전투기의 출동 여부에 관해서는 "우리 군의 전력 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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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5 11:43:48
    • 수정2017-07-25 11:48:28
    정치
국방부가 북한에 군사당국회담을 제의한 것과 관련해,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인 오는 27일을 앞두고 우리 군이 선제적으로 적대행위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군사당국회담 제의에 계속 호응하지 않을 경우 우리 군이 선제적으로 적대행위를 중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럴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대화 제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에서 남북간 적대행위 중지 시점으로 제안한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까지는 유효하다고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당초 북한에 지난 21일 군사당국회담을 하자고 제의했지만, 북한은 호응하지 않았다.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최근 한반도 서해 인근 공역에서 충돌할 뻔했다는 내용의 미 국방부 발표와 관련해선, 합참 관계자는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 밖에서 발생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군 전투기의 출동 여부에 관해서는 "우리 군의 전력 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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