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지진, 예년의 4배…경주 여진은 감소세

입력 2017.07.25 (11:45) 수정 2017.07.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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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90회로 예년(26회)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의 여진은 23회, 그 외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67회로 나타나 경주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 3.0 이상의 국내 지진 발생횟수도 8회로 예년(5.8회)보다 많았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유감 지진의 발생횟수는 22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5.4회)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월 6일과 3월 31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이며, 지난해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됐다.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1.5 이상의 여진은 지난 1월 21회에서 6월에는 7회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기상청은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올 상반기 들어 급격히 줄어든 반면, 규모 2.0 미만의 여진은 감소폭은 크게 변화가 없다"며 "앞으로도 작은 규모의 여진은 지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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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국내 지진, 예년의 4배…경주 여진은 감소세
    • 입력 2017-07-25 11:45:49
    • 수정2017-07-25 11:49:20
    사회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90회로 예년(26회)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의 여진은 23회, 그 외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67회로 나타나 경주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 3.0 이상의 국내 지진 발생횟수도 8회로 예년(5.8회)보다 많았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유감 지진의 발생횟수는 22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5.4회)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월 6일과 3월 31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이며, 지난해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됐다.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1.5 이상의 여진은 지난 1월 21회에서 6월에는 7회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기상청은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올 상반기 들어 급격히 줄어든 반면, 규모 2.0 미만의 여진은 감소폭은 크게 변화가 없다"며 "앞으로도 작은 규모의 여진은 지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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