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평도 어획량 작년보다 4배 늘어

입력 2017.07.25 (13:29) 수정 2017.07.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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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평도 어장의 올해 봄어기(4∼6월) 꽃게 어획량이 작년보다 4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옹진군은 25일 올해 봄어기 연평도 꽃게 어획량이 620,364kg으로 지난해 봄어기 157,800㎏보다 393% 늘었다고 밝혔다. 어획고도 68억 3,700만 원으로 지난해 봄어기 38억 6,600만 원에 비해 76%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올해 봄어기 어획량이 유난히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지난해 어획량이 사상 최대로 부진했던 탓이다.

실제로 올해 봄어기 어획량은 2015년 같은 기간(435,524㎏)보다는 많았지만 2014년(716,876㎏)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올해 봄어기의 꽃게 유생 분포와 수온 등이 적절해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중국어선이 급감한 것도 어획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우리 해역을 불법 침범한 중국어선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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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연평도 어획량 작년보다 4배 늘어
    • 입력 2017-07-25 13:29:43
    • 수정2017-07-25 13:34:46
    사회
인천 연평도 어장의 올해 봄어기(4∼6월) 꽃게 어획량이 작년보다 4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옹진군은 25일 올해 봄어기 연평도 꽃게 어획량이 620,364kg으로 지난해 봄어기 157,800㎏보다 393% 늘었다고 밝혔다. 어획고도 68억 3,700만 원으로 지난해 봄어기 38억 6,600만 원에 비해 76%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올해 봄어기 어획량이 유난히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지난해 어획량이 사상 최대로 부진했던 탓이다.

실제로 올해 봄어기 어획량은 2015년 같은 기간(435,524㎏)보다는 많았지만 2014년(716,876㎏)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올해 봄어기의 꽃게 유생 분포와 수온 등이 적절해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중국어선이 급감한 것도 어획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우리 해역을 불법 침범한 중국어선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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