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연결에 사물인터넷 활용…첨단 시스템 개발

입력 2017.07.25 (14:09) 수정 2017.07.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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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열차 두 대를 서로 연결하는 작업에 사물인터넷(IoT)과 무선통신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코레일은 지능형 카메라와 LTE 무선통신을 적용한 '고속열차 연결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오늘(25일) 경기도 고양 수도권 차량 융합기술단에서 시연회를 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열차 연결 지원시스템은 KTX-산천 두 개 열차를 하나의 편성(중련)으로 운행할 때 열차 연결과 분리 작업을 하는 작업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KTX-산천 중련 편성 작업을 할 때 기장이 운전석의 시야 사각지대 탓에 열차 연결 상태를 직접 볼 수 없어, 다른 작업자의 신호나 무전의 도움을 받아 열차를 연결 또는 분리한다. KTX-산천 2편성을 1편성으로 연결한 복합열차 운행 횟수는 주중 22회, 주말 36회다.

열차 연결 지원시스템은 열차의 앞과 뒤에 설치한 지능형 카메라와 LTE 무선통신으로 각 카메라를 연결한 운전실의 모니터를 통해 기장이 사각지대 없이 연결 작업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용 모바일 앱을 개발해 인접 역 관제실(로컬 관제실)과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 열차 연결 작업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은 6개월의 시험 운영을 거쳐 열차 연결 시스템의 성능과 효과를 분석한 뒤 앞으로 도입되는 신규 차량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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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열차 연결에 사물인터넷 활용…첨단 시스템 개발
    • 입력 2017-07-25 14:09:45
    • 수정2017-07-25 14:33:24
    경제
고속열차 두 대를 서로 연결하는 작업에 사물인터넷(IoT)과 무선통신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코레일은 지능형 카메라와 LTE 무선통신을 적용한 '고속열차 연결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오늘(25일) 경기도 고양 수도권 차량 융합기술단에서 시연회를 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열차 연결 지원시스템은 KTX-산천 두 개 열차를 하나의 편성(중련)으로 운행할 때 열차 연결과 분리 작업을 하는 작업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KTX-산천 중련 편성 작업을 할 때 기장이 운전석의 시야 사각지대 탓에 열차 연결 상태를 직접 볼 수 없어, 다른 작업자의 신호나 무전의 도움을 받아 열차를 연결 또는 분리한다. KTX-산천 2편성을 1편성으로 연결한 복합열차 운행 횟수는 주중 22회, 주말 36회다.

열차 연결 지원시스템은 열차의 앞과 뒤에 설치한 지능형 카메라와 LTE 무선통신으로 각 카메라를 연결한 운전실의 모니터를 통해 기장이 사각지대 없이 연결 작업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용 모바일 앱을 개발해 인접 역 관제실(로컬 관제실)과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 열차 연결 작업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은 6개월의 시험 운영을 거쳐 열차 연결 시스템의 성능과 효과를 분석한 뒤 앞으로 도입되는 신규 차량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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