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수는 많은데…수출액 비중은 OECD 최하위

입력 2017.07.25 (15:21) 수정 2017.07.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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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규모 기업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지만, 이들 기업의 수출액은 OECD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관세청이 오늘(25일) 공동으로 발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TEC)로 바라본 수출입 중소규모 기업 분석' 자료를 보면 2015년 기준 교역에 참여하는 중소규모 기업은 19만 8천 개로 집계됐다.

통계청과 관세청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업종별 일정 매출액 규정을 만족하는 기업을 중소규모 기업으로 한정했다. 수출 중소규모 기업은 8만 7천 개, 수입 중소규모기업은 16만 2천 개였다.

수출 중소규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59억 원으로 전체 중소규모 기업 평균(4억 3천만 원)의 14배였고 수입 중소규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평균의 10배 정도인 4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기준 중소규모 기업의 수출액은 908억 2천만 달러, 중소규모 기업의 수입은 1천52억 달러였다.

한국의 총수출액 중 중소규모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5%로 OECD 평균(31.5%)을 11.0%포인트 밑돌았다. 비교 가능한 26개 OECD 국가 중에선 꼴찌였다.

반면 숫자 자체로만 보면 수출 중소규모 기업은 전체 수출기업의 97.9%로 OECD 평균(97.4%)보다 높았고 수입기업 역시 98.6%로 OECD 평균(98.2%)을 소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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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중소기업 수는 많은데…수출액 비중은 OECD 최하위
    • 입력 2017-07-25 15:21:02
    • 수정2017-07-25 15:21:44
    경제
수출 중소규모 기업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지만, 이들 기업의 수출액은 OECD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관세청이 오늘(25일) 공동으로 발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TEC)로 바라본 수출입 중소규모 기업 분석' 자료를 보면 2015년 기준 교역에 참여하는 중소규모 기업은 19만 8천 개로 집계됐다.

통계청과 관세청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업종별 일정 매출액 규정을 만족하는 기업을 중소규모 기업으로 한정했다. 수출 중소규모 기업은 8만 7천 개, 수입 중소규모기업은 16만 2천 개였다.

수출 중소규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59억 원으로 전체 중소규모 기업 평균(4억 3천만 원)의 14배였고 수입 중소규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평균의 10배 정도인 4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기준 중소규모 기업의 수출액은 908억 2천만 달러, 중소규모 기업의 수입은 1천52억 달러였다.

한국의 총수출액 중 중소규모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5%로 OECD 평균(31.5%)을 11.0%포인트 밑돌았다. 비교 가능한 26개 OECD 국가 중에선 꼴찌였다.

반면 숫자 자체로만 보면 수출 중소규모 기업은 전체 수출기업의 97.9%로 OECD 평균(97.4%)보다 높았고 수입기업 역시 98.6%로 OECD 평균(98.2%)을 소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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