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최고 35.4도 기록…서쪽 지역 폭염 기승

입력 2017.07.25 (17:30) 수정 2017.07.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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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5.4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25일 지역별 최고 기온은 서귀포 35.8도, 서울과 수원 35.4도, 충주와 광주 33.6도, 춘천 33도 등을 기록했다. 반면, 포항 24도, 속초 25.7도, 강릉 27.2도, 대구 27.9도로 동쪽 지역은 25도 안팎에 머물렀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북동쪽에서 선선한 성질의 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강원 영동과 영남 등 동쪽 지역은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은 뒤 내륙 지역을 지나는 동안 가열되면서 서쪽 지역은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동쪽 지역은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제주와 광주에는 폭염경보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 경남 서부 등 그 밖의 서쪽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26일(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동풍에 의한 가열 효과가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26일 예상 최고 기온은 광주 34도, 서울과 대전, 춘천 33도, 대구 29도, 강릉 27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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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올해 최고 35.4도 기록…서쪽 지역 폭염 기승
    • 입력 2017-07-25 17:30:29
    • 수정2017-07-25 17:32:08
    사회
25일(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5.4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25일 지역별 최고 기온은 서귀포 35.8도, 서울과 수원 35.4도, 충주와 광주 33.6도, 춘천 33도 등을 기록했다. 반면, 포항 24도, 속초 25.7도, 강릉 27.2도, 대구 27.9도로 동쪽 지역은 25도 안팎에 머물렀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북동쪽에서 선선한 성질의 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강원 영동과 영남 등 동쪽 지역은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은 뒤 내륙 지역을 지나는 동안 가열되면서 서쪽 지역은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동쪽 지역은 폭염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제주와 광주에는 폭염경보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 경남 서부 등 그 밖의 서쪽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26일(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동풍에 의한 가열 효과가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26일 예상 최고 기온은 광주 34도, 서울과 대전, 춘천 33도, 대구 29도, 강릉 27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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