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 속 온열질환자 잇따라…1명 숨져

입력 2017.07.25 (18:06) 수정 2017.07.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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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 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25일(오늘) 낮 12시쯤 제주시 한경면 밭에서 농약 살포 작업을 하던 고 모 씨(64살, 남)가 열사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오전 11시 반쯤엔 서귀포시 동홍동 아파트 옥상에서 지붕 보수 작업을 하던 김 모 씨(60살, 남)가 열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5명으로 이가운데 2명이 숨졌다.

전체 환자의 절반 넘는 27명은 폭염이 절정을 이루기 시작한 지난 21일 이후 발생했다.

이날 낮 폭염경보가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제주시 구좌읍 김녕의 낮 기온이 38.6도까지 오르면서 연속 이틀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서귀포 지역 낮기온도 35.8도까지 올라 기상관측 이래 서귀포 지역 7월 중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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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폭염 속 온열질환자 잇따라…1명 숨져
    • 입력 2017-07-25 18:06:58
    • 수정2017-07-25 18:10:15
    사회
제주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 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25일(오늘) 낮 12시쯤 제주시 한경면 밭에서 농약 살포 작업을 하던 고 모 씨(64살, 남)가 열사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오전 11시 반쯤엔 서귀포시 동홍동 아파트 옥상에서 지붕 보수 작업을 하던 김 모 씨(60살, 남)가 열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5명으로 이가운데 2명이 숨졌다.

전체 환자의 절반 넘는 27명은 폭염이 절정을 이루기 시작한 지난 21일 이후 발생했다.

이날 낮 폭염경보가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제주시 구좌읍 김녕의 낮 기온이 38.6도까지 오르면서 연속 이틀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서귀포 지역 낮기온도 35.8도까지 올라 기상관측 이래 서귀포 지역 7월 중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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