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LG화학 노조 도청사건…노동적폐 청산의지 밝혀야”

입력 2017.07.25 (18:15) 수정 2017.07.25 (1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LG화학의 노조 회의실 불법도청 사건에 대해 정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노동적폐 청산의 의지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5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LG화학 노조와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정부 집권 2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업장에서 부당노동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핵심과제 중의 하나는 노동 중심"이라며 "노동조합을 한다는 것이 당연한 나라, 노동자를 무시하면 안 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LG화학 노조도 "(도청은) 단순히 노조법과 통신비밀보호법이라는 실정법 위반을 넘어 노동자 인권을 유린한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회사 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한편, LG화학은 노조 회의실 도청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당사의 노경 철학에도 부합하지 않는 충격적인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LG화학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분들과 특히 많은 실망감을 느끼셨을 노조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정미 “LG화학 노조 도청사건…노동적폐 청산의지 밝혀야”
    • 입력 2017-07-25 18:15:28
    • 수정2017-07-25 18:27:25
    정치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LG화학의 노조 회의실 불법도청 사건에 대해 정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노동적폐 청산의 의지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5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LG화학 노조와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정부 집권 2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업장에서 부당노동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핵심과제 중의 하나는 노동 중심"이라며 "노동조합을 한다는 것이 당연한 나라, 노동자를 무시하면 안 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LG화학 노조도 "(도청은) 단순히 노조법과 통신비밀보호법이라는 실정법 위반을 넘어 노동자 인권을 유린한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회사 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한편, LG화학은 노조 회의실 도청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당사의 노경 철학에도 부합하지 않는 충격적인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LG화학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분들과 특히 많은 실망감을 느끼셨을 노조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