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삭발도 OK’ 10세 아역 배우의 직업정신

입력 2017.07.26 (1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역 배우 이나윤(10)이 OCN 드라마 '듀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그녀가 연기를 위해 삭발을 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는데 종영 소감에서 "머리를 기르고 싶다"고 말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나윤은 드라마에서 만성 골수형 백혈병 환아 장수연 역을 맡았다. 아빠가 걱정하는 게 싫어 아픈 내색을 하지 않을 정도로 어른스러운 캐릭터다. 아역 배우임에도 몰입감 넘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 호평이 쏟아졌다.

이나윤 인스타이나윤 인스타

‘듀얼’ 홈페이지‘듀얼’ 홈페이지

이나윤은 지난 24일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 '듀얼'의 종영 소감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전했다. "'듀얼'은 정말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드라마는 끝나지만 앞으로 저 이나윤을 많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작품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감정 연기에 대한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대본을 꼼꼼하게 읽고 무조건 실제 상황이라고 상상한다"라며 비법을 전했다. 또한 "만성 골수형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인 수연이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삭발을 했다. 전에는 아주 긴 머리였는데 내가 맡은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 위해 도전했다"라며 아이답지 않은 직업 정신을 보여줬다.


종영 후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묻자 "머리를 다시 기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의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조금 안타깝지만 기특하다는 반응이다. "어린 나이에 삭발까지 쉽지 않았을 텐데 기특하다", "크게 될 아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나윤은 2007년생으로 2014년 EBS 딩동댕 유치원 '봉구야 말해줘'로 데뷔했다. 이후 '내 딸 금사월'에서 어린 '오혜상'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가화만사성', '듀얼' 등에도 출연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스타] ‘삭발도 OK’ 10세 아역 배우의 직업정신
    • 입력 2017-07-26 10:54:59
    K-STAR
아역 배우 이나윤(10)이 OCN 드라마 '듀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그녀가 연기를 위해 삭발을 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는데 종영 소감에서 "머리를 기르고 싶다"고 말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나윤은 드라마에서 만성 골수형 백혈병 환아 장수연 역을 맡았다. 아빠가 걱정하는 게 싫어 아픈 내색을 하지 않을 정도로 어른스러운 캐릭터다. 아역 배우임에도 몰입감 넘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 호평이 쏟아졌다.

이나윤 인스타
‘듀얼’ 홈페이지
이나윤은 지난 24일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 '듀얼'의 종영 소감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전했다. "'듀얼'은 정말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드라마는 끝나지만 앞으로 저 이나윤을 많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작품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감정 연기에 대한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대본을 꼼꼼하게 읽고 무조건 실제 상황이라고 상상한다"라며 비법을 전했다. 또한 "만성 골수형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인 수연이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삭발을 했다. 전에는 아주 긴 머리였는데 내가 맡은 캐릭터를 잘 보여주기 위해 도전했다"라며 아이답지 않은 직업 정신을 보여줬다.


종영 후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묻자 "머리를 다시 기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의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조금 안타깝지만 기특하다는 반응이다. "어린 나이에 삭발까지 쉽지 않았을 텐데 기특하다", "크게 될 아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나윤은 2007년생으로 2014년 EBS 딩동댕 유치원 '봉구야 말해줘'로 데뷔했다. 이후 '내 딸 금사월'에서 어린 '오혜상'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가화만사성', '듀얼' 등에도 출연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