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이재용 재판서 증언 거부…“나오라니 나왔을뿐”
입력 2017.07.26 (11:57)
수정 2017.07.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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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씨가 증언을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오늘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 씨는 특검 측의 신문이 시작되자마자 "증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번 이 재판에 나와서 전부 진술하려 했는데 딸이 먼저 나와서 혼선을 빚었다"며 "특검을 신뢰할 수 없어 증언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이어 "특검이 딸을 새벽 2시부터 9시까지 어디에 유치했는지 부모로서 당연히 물어볼 상황이었는데 특검이 이야기를 안 했다"며 "본인이 자진해서 나왔다고 해도 위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검 측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려 하자 최 씨는 재차 진술을 거부한다면서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장이 왜 출석했는지 묻자 최 씨는 "나오라고 해서 나왔다"고 답했다.
재판장이 "어떤 질문이어도 증언을 거부하겠느냐"고 확인하자 최 씨는 "특검을 신뢰할 수 없고 협박과 회유를 많이 받아 정신적 패닉 상태"라며 거듭 증언 거부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오늘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 씨는 특검 측의 신문이 시작되자마자 "증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번 이 재판에 나와서 전부 진술하려 했는데 딸이 먼저 나와서 혼선을 빚었다"며 "특검을 신뢰할 수 없어 증언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이어 "특검이 딸을 새벽 2시부터 9시까지 어디에 유치했는지 부모로서 당연히 물어볼 상황이었는데 특검이 이야기를 안 했다"며 "본인이 자진해서 나왔다고 해도 위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검 측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려 하자 최 씨는 재차 진술을 거부한다면서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장이 왜 출석했는지 묻자 최 씨는 "나오라고 해서 나왔다"고 답했다.
재판장이 "어떤 질문이어도 증언을 거부하겠느냐"고 확인하자 최 씨는 "특검을 신뢰할 수 없고 협박과 회유를 많이 받아 정신적 패닉 상태"라며 거듭 증언 거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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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이재용 재판서 증언 거부…“나오라니 나왔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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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6 11:57:57
- 수정2017-07-26 14:06:04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 씨가 증언을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오늘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 씨는 특검 측의 신문이 시작되자마자 "증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번 이 재판에 나와서 전부 진술하려 했는데 딸이 먼저 나와서 혼선을 빚었다"며 "특검을 신뢰할 수 없어 증언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이어 "특검이 딸을 새벽 2시부터 9시까지 어디에 유치했는지 부모로서 당연히 물어볼 상황이었는데 특검이 이야기를 안 했다"며 "본인이 자진해서 나왔다고 해도 위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검 측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려 하자 최 씨는 재차 진술을 거부한다면서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장이 왜 출석했는지 묻자 최 씨는 "나오라고 해서 나왔다"고 답했다.
재판장이 "어떤 질문이어도 증언을 거부하겠느냐"고 확인하자 최 씨는 "특검을 신뢰할 수 없고 협박과 회유를 많이 받아 정신적 패닉 상태"라며 거듭 증언 거부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오늘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 씨는 특검 측의 신문이 시작되자마자 "증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번 이 재판에 나와서 전부 진술하려 했는데 딸이 먼저 나와서 혼선을 빚었다"며 "특검을 신뢰할 수 없어 증언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이어 "특검이 딸을 새벽 2시부터 9시까지 어디에 유치했는지 부모로서 당연히 물어볼 상황이었는데 특검이 이야기를 안 했다"며 "본인이 자진해서 나왔다고 해도 위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검 측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려 하자 최 씨는 재차 진술을 거부한다면서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장이 왜 출석했는지 묻자 최 씨는 "나오라고 해서 나왔다"고 답했다.
재판장이 "어떤 질문이어도 증언을 거부하겠느냐"고 확인하자 최 씨는 "특검을 신뢰할 수 없고 협박과 회유를 많이 받아 정신적 패닉 상태"라며 거듭 증언 거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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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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