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조작’ 관련 이용주 소환…“아는대로 말할 것”

입력 2017.07.26 (17:10) 수정 2017.07.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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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이 처음으로 소환되면서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이뤄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보조작 부실 검증'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오늘 오후 3시 50분쯤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이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청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이번 사건 진상 밝혀질 수 있게 제가 알고 있는 그대로를 검찰에 말하겠습니다."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현역 의원이 출석한 건 처음입니다.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공개했는데 당시 이용주 의원이 단장이었습니다.

해당 제보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고 책임자였던 이 의원은 조작된 증거를 묵인했거나 검증을 소홀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제보 조작과 취업 특혜가 폭로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입니다.

이 의원은 앞서 국민의당 자체조사 때처럼, 오늘도 "제보 과정에 조작된 증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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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 조작’ 관련 이용주 소환…“아는대로 말할 것”
    • 입력 2017-07-26 17:13:11
    • 수정2017-07-26 17: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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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이 처음으로 소환되면서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이뤄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보조작 부실 검증'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오늘 오후 3시 50분쯤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이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청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 "이번 사건 진상 밝혀질 수 있게 제가 알고 있는 그대로를 검찰에 말하겠습니다."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현역 의원이 출석한 건 처음입니다.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공개했는데 당시 이용주 의원이 단장이었습니다.

해당 제보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고 책임자였던 이 의원은 조작된 증거를 묵인했거나 검증을 소홀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제보 조작과 취업 특혜가 폭로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입니다.

이 의원은 앞서 국민의당 자체조사 때처럼, 오늘도 "제보 과정에 조작된 증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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