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ICBM 요격 확률 높이려고 신기술 통합 적용”

입력 2017.07.26 (17:41) 수정 2017.07.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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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전기념일인 27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또다시 발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ICBM 요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차기 요격미사일에 신기술을 통합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사 전문매체 스카우트 워리어는 미사일방어청(DMA)이 노스럽 그루먼과 함께 지상 기반 요격미사일 체계(GMD)의 요격 확률을 높이기 위한 신형 지휘통제시스템을 개량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요격미사일과 실시간 정보를 교환, 접근하는 ICBM을 더 쉽게 요격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용, 통신 체계 성능을 개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노스럽 그루먼 관계자는 데이터 터미널과 통신네트워크에 대한 새로운 부품 통합 등을 포함한 이 기술을 적용하면 GMD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표적인 ICBM를 탐지 추적하는 과정을 더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GMD의 핵심인 요격미사일(GBI)이 대기권으로 발사돼 ICBM 요격에 나서는 상황에서도 요격 직전까지 미사일과의 교신을 위해 센서와 통신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수의 미 국방부 소식통은 요격미사일 지휘통제 시스템 성능 개량 작업이 예산 배정과 심의 과정에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최근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우선으로 개선하는 데 추가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스럽 그루먼은 발사통제 체계, 지휘 발사 기술, 지휘통제 네트워크, 컴퓨터 기술 등 GBI에 필요한 기술 체계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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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ICBM 요격 확률 높이려고 신기술 통합 적용”
    • 입력 2017-07-26 17:41:06
    • 수정2017-07-26 17:46:02
    국제
북한이 정전기념일인 27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또다시 발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ICBM 요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차기 요격미사일에 신기술을 통합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사 전문매체 스카우트 워리어는 미사일방어청(DMA)이 노스럽 그루먼과 함께 지상 기반 요격미사일 체계(GMD)의 요격 확률을 높이기 위한 신형 지휘통제시스템을 개량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요격미사일과 실시간 정보를 교환, 접근하는 ICBM을 더 쉽게 요격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용, 통신 체계 성능을 개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노스럽 그루먼 관계자는 데이터 터미널과 통신네트워크에 대한 새로운 부품 통합 등을 포함한 이 기술을 적용하면 GMD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표적인 ICBM를 탐지 추적하는 과정을 더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GMD의 핵심인 요격미사일(GBI)이 대기권으로 발사돼 ICBM 요격에 나서는 상황에서도 요격 직전까지 미사일과의 교신을 위해 센서와 통신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수의 미 국방부 소식통은 요격미사일 지휘통제 시스템 성능 개량 작업이 예산 배정과 심의 과정에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최근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우선으로 개선하는 데 추가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스럽 그루먼은 발사통제 체계, 지휘 발사 기술, 지휘통제 네트워크, 컴퓨터 기술 등 GBI에 필요한 기술 체계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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