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제재에 맞선 이란 의회의장 “비례적 대응할 것”

입력 2017.07.26 (17:59) 수정 2017.07.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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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은 미국 정부가 탄도미사일 개발을 이유로 부과하는 대(對)이란 제재에 비례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리자니 의장은 이날 "이란 의회는 미국의 최근 추가 제재 수위에 맞춰 대응 법안을 마련해 헌법수호위원회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 정부의 모험주의적인 테러 조장 행위에 그대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적성국 이스라엘에 거래하는 미국 무기·안보 관련 기업을 테러를 지원한다면서 자체로 제재하고 있다.

압바스 아락이 이란 외무차관도 "미국의 신규 제재는 명백히 이란에 대한 적대적 행위"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하원은 이날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제재법안을 일괄 처리하고 상원으로 보냈다.

이란 제재법안에는 탄도미사일 개발에 연관된 이들과 이란 혁명수비대 등에 대한 제재와 무기금수조치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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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의 제재에 맞선 이란 의회의장 “비례적 대응할 것”
    • 입력 2017-07-26 17:59:13
    • 수정2017-07-26 18:02:17
    국제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은 미국 정부가 탄도미사일 개발을 이유로 부과하는 대(對)이란 제재에 비례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리자니 의장은 이날 "이란 의회는 미국의 최근 추가 제재 수위에 맞춰 대응 법안을 마련해 헌법수호위원회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 정부의 모험주의적인 테러 조장 행위에 그대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적성국 이스라엘에 거래하는 미국 무기·안보 관련 기업을 테러를 지원한다면서 자체로 제재하고 있다.

압바스 아락이 이란 외무차관도 "미국의 신규 제재는 명백히 이란에 대한 적대적 행위"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하원은 이날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제재법안을 일괄 처리하고 상원으로 보냈다.

이란 제재법안에는 탄도미사일 개발에 연관된 이들과 이란 혁명수비대 등에 대한 제재와 무기금수조치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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