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법정 최고금리 27.9%→24% 인하”

입력 2017.07.26 (19:15) 수정 2017.07.26 (1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24%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저신용, 취약계층이 사금융으로 몰리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도 확대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행 27.9%인 법정 최고금리가 내년 1월부터 24%로 낮아집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서민과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이른바 '포용적 금융'을 새 금융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최고 금리를 인하하고, 시장 영향을 봐가며 추가 인하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 :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차주들의 이용 기회도 보장해나가되 과도한 채무를 지지 않도록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바를 다 해나갈 생각입니다."

최고 금리 인하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보완 대책도 추진합니다.

서민들이 고금리 사금융에 몰리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을 늘리고 불법 사금융 단속은 강화합니다.

또 10년 이상된 천만 원 이하의 연체 채권은 다음달까지 신속히 정리해, 장기 연체자 40만 명의 재기를 도울 방침입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 : "서민,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여 경제활동 참여율을 제고하고 소득주도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기술과 아이디어로도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년부터 법정 최고금리 27.9%→24% 인하”
    • 입력 2017-07-26 19:18:02
    • 수정2017-07-26 19:25:26
    뉴스 7
<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24%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저신용, 취약계층이 사금융으로 몰리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도 확대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행 27.9%인 법정 최고금리가 내년 1월부터 24%로 낮아집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서민과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이른바 '포용적 금융'을 새 금융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최고 금리를 인하하고, 시장 영향을 봐가며 추가 인하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 :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차주들의 이용 기회도 보장해나가되 과도한 채무를 지지 않도록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바를 다 해나갈 생각입니다."

최고 금리 인하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보완 대책도 추진합니다.

서민들이 고금리 사금융에 몰리지 않도록, 정책서민금융을 늘리고 불법 사금융 단속은 강화합니다.

또 10년 이상된 천만 원 이하의 연체 채권은 다음달까지 신속히 정리해, 장기 연체자 40만 명의 재기를 도울 방침입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 : "서민,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여 경제활동 참여율을 제고하고 소득주도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기술과 아이디어로도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