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한 중국대사관, 건군 90주년 행사…北인민무력성 부상 참석

입력 2017.07.26 (19:39) 수정 2017.07.26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이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서 개최한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이 중국 기업과 개인 등에 대해 제재에 나서는 등 중국에 대북압박을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중국 주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다시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6일(오늘) 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중국대사관에서 개최한 건군 90주년 기념행사에 강순남 인민무력성 부상과 북한군 관계자, 외무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 부상은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와 회담하고, 북한 측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전을 감상하는 등 축하의 뜻을 표했다.

중국대사관은 리 대사가 직접 강 부상에게 사진전에 출품된 작품을 설명하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행사 참가자들이 중국 건군 90주년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4월15일·태양절)을 앞두고 주중국 북한대사관에서 개최한 연회에 왕자루이(王家瑞)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왕야쥔(王亞軍)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부장조리 등이 참석한 이후 양국 고위급 간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북한 중국대사관, 건군 90주년 행사…北인민무력성 부상 참석
    • 입력 2017-07-26 19:39:45
    • 수정2017-07-26 19:43:30
    국제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이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서 개최한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이 중국 기업과 개인 등에 대해 제재에 나서는 등 중국에 대북압박을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중국 주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중국과의 우호 관계를 다시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6일(오늘) 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중국대사관에서 개최한 건군 90주년 기념행사에 강순남 인민무력성 부상과 북한군 관계자, 외무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 부상은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와 회담하고, 북한 측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전을 감상하는 등 축하의 뜻을 표했다.

중국대사관은 리 대사가 직접 강 부상에게 사진전에 출품된 작품을 설명하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행사 참가자들이 중국 건군 90주년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4월15일·태양절)을 앞두고 주중국 북한대사관에서 개최한 연회에 왕자루이(王家瑞)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왕야쥔(王亞軍)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부장조리 등이 참석한 이후 양국 고위급 간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