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美 대러 추가제재 추진에 “러·미 관계에 슬픈 일”

입력 2017.07.27 (00:20) 수정 2017.07.2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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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북한·이란·러시아에 대한 제재 법안을 패키지로 일괄 가결하면서 대러 추가 제재를 추진하는 데 대해 러시아가 반발하고 나섰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아직 법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구체적 평가는 하지 않겠다. 법안에 대한 입장은 면밀한 분석을 통해 취해질 것"이라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보복 조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스코프는 "지금으로선 이 소식이 러-미 관계와 그 발전 측면에서 아주 슬픈 일이라고만 말할 수 있다"면서 "또 국제법과 국제통상관계 측면에서도 슬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하원은 앞서 25일 북한·이란·러시아에 대한 제재 법안을 일괄 처리하면서 대러 추가 제재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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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렘린, 美 대러 추가제재 추진에 “러·미 관계에 슬픈 일”
    • 입력 2017-07-27 00:20:37
    • 수정2017-07-27 00:25:05
    국제
미국 하원이 북한·이란·러시아에 대한 제재 법안을 패키지로 일괄 가결하면서 대러 추가 제재를 추진하는 데 대해 러시아가 반발하고 나섰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아직 법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구체적 평가는 하지 않겠다. 법안에 대한 입장은 면밀한 분석을 통해 취해질 것"이라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보복 조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스코프는 "지금으로선 이 소식이 러-미 관계와 그 발전 측면에서 아주 슬픈 일이라고만 말할 수 있다"면서 "또 국제법과 국제통상관계 측면에서도 슬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하원은 앞서 25일 북한·이란·러시아에 대한 제재 법안을 일괄 처리하면서 대러 추가 제재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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