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美인신매매 트레일러 참사 사망 10명 중 7명이 자국민”

입력 2017.07.27 (03:10) 수정 2017.07.2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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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텍사스 주(州)에서 발생한 인신매매 추정 트레일러 참사 사건의 사망자 10명 중 7명이 멕시코 국적자라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26일(현지시간)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이날 최소 34명의 멕시코인이 참사 트레일러에 타고 있었으며 이 중 7명 숨지고 2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사망자들의 시신이 모국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병원서 치료 중인 생존자들의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가도록 돕는 한편 생존자들을 위한 법적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미국으로 가려고 인신매매 조직에 의존하는 위험을 무릅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정부도 이번 참사의 사망자 중 1명이 자국민이며 2명은 살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지난 23일 새벽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차로 2시간 30분 거리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35번 도로변 월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트레일러에서 시신 8구가 발견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추가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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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7 03:10:53
    • 수정2017-07-27 03:14:14
    국제
최근 미국 텍사스 주(州)에서 발생한 인신매매 추정 트레일러 참사 사건의 사망자 10명 중 7명이 멕시코 국적자라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26일(현지시간)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이날 최소 34명의 멕시코인이 참사 트레일러에 타고 있었으며 이 중 7명 숨지고 2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사망자들의 시신이 모국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병원서 치료 중인 생존자들의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가도록 돕는 한편 생존자들을 위한 법적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미국으로 가려고 인신매매 조직에 의존하는 위험을 무릅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정부도 이번 참사의 사망자 중 1명이 자국민이며 2명은 살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지난 23일 새벽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차로 2시간 30분 거리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35번 도로변 월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트레일러에서 시신 8구가 발견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추가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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