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드라마·화장품…외국인이 본 한국은?

<앵커 멘트>

외국인들은 한국문화의 특징을 뭐라고 생각할까요?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소재로 각종 콘텐츠를 만들었는데요,

꽤 재미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K팝과 함께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멕시코 소녀, 오후에는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듭니다.

얼굴에는 한국산 마스크팩을 붙이고, 장면 장면에 울고 웃습니다.

쉴틈없이 한국 드라마와 음악을 즐기며 하루를 보냅니다.

<녹취> 마리아나(동영상 제작자) : "한국 문화는 우리랑 너무 달라요. 아마 그차이가 더 우리를 흥미롭게 한 것 같아요."

휴대전화 속으로 '쏙' 들어간 헝가리 소녀는, 해인사에 이어 불국사까지.

전국을 누비며, 한국의 문화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SNS 에 올라온 한국 영상에는 '좋아요'를 누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외국인들이 만든 작품 안에는, K팝과 드라마, 그리고 한식과 한국 화장품까지.

무궁무진한 '한국'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제시카(호주 관광객) : "한국 피부 관리 제품과 화장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유투브에서 피부관리법 영상같은 걸 봐서 한국에 오고싶었어요."

이번 공모전에는 남미와 아프리카 등 세계 135개 나라에서 3만여 팀이 참가했습니다.

한류가 이미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프란체스카(독일 관광객) : "오랫동안 한국에 대한 관심이 있었어요.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서울에 올 계획이었어요."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은 갈수록 더 다채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