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2시간 만에 18만 계좌 돌파

입력 2017.07.27 (15:21) 수정 2017.07.27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 기사] [뉴스9] [앵커&리포트] 카카오뱅크 돌풍…은행권 ‘초긴장’ 

국내 2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지 12시간 만에 개설된 계좌가 18만 개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오늘(27일) 오전 7시 업무를 시작한 뒤 12시간 만인 오후 7시 기준으로 18만 7천 계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사흘 만에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시중은행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건수는 15만5천건에 불과하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12시간 동안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33만 5천 건이었으며 대출은 145억 원을 기록했다. 예·적금 액은 426억 원이었다.

카카오뱅크 출범 첫날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비스도 원활하지 못했다.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반복되거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했다는 알림창이 나오면서 절차가 중단되는 일이 반복됐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날 너무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카카오뱅크 보다는 나이스평가정보 등 계좌를 개설하면서 필요한 관계기관의 서버에 문제가 생겨 가입에 지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는 물론 시중은행과 주요 카드사가 고객의 신용상태를 2시간가량 조회하지 못했고 대출자 상담이 지연되거나 카드 발급 신청 업무가 차질을 빚었다.

카카오뱅크는 접속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 메시지를 앱을 통해 공표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카오뱅크, 12시간 만에 18만 계좌 돌파
    • 입력 2017-07-27 15:21:16
    • 수정2017-07-27 22:08:40
    경제
[연관 기사] [뉴스9] [앵커&리포트] 카카오뱅크 돌풍…은행권 ‘초긴장’  국내 2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지 12시간 만에 개설된 계좌가 18만 개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오늘(27일) 오전 7시 업무를 시작한 뒤 12시간 만인 오후 7시 기준으로 18만 7천 계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사흘 만에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시중은행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건수는 15만5천건에 불과하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12시간 동안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33만 5천 건이었으며 대출은 145억 원을 기록했다. 예·적금 액은 426억 원이었다. 카카오뱅크 출범 첫날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비스도 원활하지 못했다.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반복되거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했다는 알림창이 나오면서 절차가 중단되는 일이 반복됐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날 너무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카카오뱅크 보다는 나이스평가정보 등 계좌를 개설하면서 필요한 관계기관의 서버에 문제가 생겨 가입에 지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는 물론 시중은행과 주요 카드사가 고객의 신용상태를 2시간가량 조회하지 못했고 대출자 상담이 지연되거나 카드 발급 신청 업무가 차질을 빚었다. 카카오뱅크는 접속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 메시지를 앱을 통해 공표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