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괴산·천안’ 특별재난지역 선포…“靑이 재난 컨트롤 타워”

입력 2017.07.27 (17:04) 수정 2017.07.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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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수해 피해 지역 세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체계적인 재난 관리체계 마련을 지시하면서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수해 피해 지역인 충북 청주와 괴산, 충남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해당 지역의 재난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근 충북 보은 증평 진천의 경우 읍면동 단위에서 오히려 더 심한 피해를 본 곳도 있는 데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지정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달하는 바람에 피해 보상을 미흡하게 받는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에 대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 위기 관리체계와 재해 재난 관리체계를 전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 팀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는 말도 있었는데 중대한 재난의 경우 아니라고 할 도리가 없다며 중대 재난 재해의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라는 자세를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조직 개편 이후 해경 등 관련 기관들이 자리 잡을 때까지 여름철 재난대책은 청와대가 특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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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괴산·천안’ 특별재난지역 선포…“靑이 재난 컨트롤 타워”
    • 입력 2017-07-27 17:06:24
    • 수정2017-07-27 1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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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수해 피해 지역 세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체계적인 재난 관리체계 마련을 지시하면서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수해 피해 지역인 충북 청주와 괴산, 충남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해당 지역의 재난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근 충북 보은 증평 진천의 경우 읍면동 단위에서 오히려 더 심한 피해를 본 곳도 있는 데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지정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달하는 바람에 피해 보상을 미흡하게 받는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에 대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 위기 관리체계와 재해 재난 관리체계를 전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 팀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는 말도 있었는데 중대한 재난의 경우 아니라고 할 도리가 없다며 중대 재난 재해의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라는 자세를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조직 개편 이후 해경 등 관련 기관들이 자리 잡을 때까지 여름철 재난대책은 청와대가 특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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