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진입 대기’ 투자자예탁금 26조 원…연중 최대

입력 2017.07.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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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고공 행진을 펼치면서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투자자예탁금이 연중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액도 연중 최대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투자자예탁금은 26조612억원에 달해 연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보다 5조1천439억원 증가한 것이다.

투자자예탁금이 2015년 말 20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21조8천억원으로 1년 새 8천400억원 가량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투자자예탁금 26조612억원은 지난해 6월17일(26조1천809억원) 다음으로 역대 2위 기록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들에 일시적으로 맡겨놓은 돈으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증시에 투입될 수 있다.

특히 코스피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450선마저 돌파했다.

증시 활기에 빚을 내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도 늘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액은 최근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신용융자 잔액은 24일 8조5천833억원으로 지난달 2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5일 8조6천160억원, 26일 8조6천570억원으로 기록 경신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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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진입 대기’ 투자자예탁금 26조 원…연중 최대
    • 입력 2017-07-28 08:51:22
    경제
코스피가 고공 행진을 펼치면서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투자자예탁금이 연중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액도 연중 최대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투자자예탁금은 26조612억원에 달해 연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보다 5조1천439억원 증가한 것이다.

투자자예탁금이 2015년 말 20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21조8천억원으로 1년 새 8천400억원 가량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투자자예탁금 26조612억원은 지난해 6월17일(26조1천809억원) 다음으로 역대 2위 기록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들에 일시적으로 맡겨놓은 돈으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증시에 투입될 수 있다.

특히 코스피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450선마저 돌파했다.

증시 활기에 빚을 내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도 늘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액은 최근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신용융자 잔액은 24일 8조5천833억원으로 지난달 2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5일 8조6천160억원, 26일 8조6천570억원으로 기록 경신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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