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 올들어 최고

입력 2017.07.28 (11:52) 수정 2017.07.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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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57% 상승했다. 6·19 부동산 대책 이전 수준을 넘어 올해 들어 주간 변동으로는 최고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90%로 지난주 0.43%보다 2배 이상 오름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도 0.51%로 지난주 0.41%보다 0.10%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다.

집값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자 시세보다 비싼 값에 1∼2건 거래가 이뤄지면 중개업소들이 해당 가격을 시세에 반영하면서 상승 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송파구가 1.07%로 서울지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동(0.83%)·강남(0.82%)·노원(0.74%)·영등포(0.62%)·용산(0.61%)·강서(0.53%)·동대문구(0.53%)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가 시작된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는 500만∼2천500만원 상승했고, 27일 관리처분총회를 진행한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도 1천500만∼8천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11단지, 월계동 미성, 중계동 주공4단지 등이 500만∼5천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으나 매물이 귀하다.

신도시는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엔 0.15%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다.

그러나 최근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분당(0.30%)을 비롯해 위례(0.29%)·광교(0.27%)·평촌(0.19%)·판교(0.18%) 등은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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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 올들어 최고
    • 입력 2017-07-28 11:52:33
    • 수정2017-07-28 11:54:35
    경제
여름 비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57% 상승했다. 6·19 부동산 대책 이전 수준을 넘어 올해 들어 주간 변동으로는 최고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90%로 지난주 0.43%보다 2배 이상 오름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도 0.51%로 지난주 0.41%보다 0.10%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다.

집값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자 시세보다 비싼 값에 1∼2건 거래가 이뤄지면 중개업소들이 해당 가격을 시세에 반영하면서 상승 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송파구가 1.07%로 서울지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동(0.83%)·강남(0.82%)·노원(0.74%)·영등포(0.62%)·용산(0.61%)·강서(0.53%)·동대문구(0.53%)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가 시작된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는 500만∼2천500만원 상승했고, 27일 관리처분총회를 진행한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도 1천500만∼8천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11단지, 월계동 미성, 중계동 주공4단지 등이 500만∼5천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으나 매물이 귀하다.

신도시는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엔 0.15%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다.

그러나 최근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분당(0.30%)을 비롯해 위례(0.29%)·광교(0.27%)·평촌(0.19%)·판교(0.18%) 등은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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