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드 부지 전체에 일반환경영향평가”

입력 2017.07.28 (12:09) 수정 2017.07.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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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기지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절차는 길게는 15개월 가량 걸리지만, 정부는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사드 배치 지역인 성주 기지에 대해 일반환경영향평가를 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사드가 배치될 전체 부지 70여만 제곱킬로미터로 기존보다 2배 가량 늘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착수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 부지는 사드 한개 포대를 배치 운용할 수 있는 32만7천 제곱킬로입니다.

정부는 미군 측과 나머지 추가 부지 제공을 위해 미군 측과 협상을 벌이는 한편,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 환경영향평가 절차는 업체 공고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치게 되면 최소 10개월에서 길게는 15개월 소요될 예정이지만,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별도로 기존 32만7천여제곱미터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계속 진행하기로 하고, 환경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기존에 배치된 사드 장비의 임시 운용을 위한 보완 공사와 주둔 미군 장병들을 위한 편의시설 공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일반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뒤, 사드 배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지난 정부에서 한미동맹 틀 내에서 합의됐던 내용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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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사드 부지 전체에 일반환경영향평가”
    • 입력 2017-07-28 12:10:41
    • 수정2017-07-28 1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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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기지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절차는 길게는 15개월 가량 걸리지만, 정부는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사드 배치 지역인 성주 기지에 대해 일반환경영향평가를 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사드가 배치될 전체 부지 70여만 제곱킬로미터로 기존보다 2배 가량 늘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착수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 부지는 사드 한개 포대를 배치 운용할 수 있는 32만7천 제곱킬로입니다.

정부는 미군 측과 나머지 추가 부지 제공을 위해 미군 측과 협상을 벌이는 한편,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 환경영향평가 절차는 업체 공고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치게 되면 최소 10개월에서 길게는 15개월 소요될 예정이지만,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별도로 기존 32만7천여제곱미터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계속 진행하기로 하고, 환경부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기존에 배치된 사드 장비의 임시 운용을 위한 보완 공사와 주둔 미군 장병들을 위한 편의시설 공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일반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뒤, 사드 배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지난 정부에서 한미동맹 틀 내에서 합의됐던 내용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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