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 로하니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이란 방문 예정

입력 2017.07.28 (14:29) 수정 2017.07.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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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다음 달 5일 열리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8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이란이슬람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하기 위하여 이란을 곧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반미 정서를 공유하고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서 협력해온 북한과 이란은 최근에도 외교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의회가 북한과 이란, 러시아에 대한 각각의 제재 법안을 하나로 묶은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을 통과시킨 상황에서 공동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 5월 치러진 대선에서 중도·개혁파의 일방적인 지지로 당선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적대적이어서 '로하니표' 개방 정책의 근거인 핵 합의가 지속해서 이행될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앞서 류명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은 이달 중순 이란을 방문해 야당 관계자들과 만나 회담했다. 또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앞서 2월 말 이란을 방문하고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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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김영남, 로하니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이란 방문 예정
    • 입력 2017-07-28 14:29:53
    • 수정2017-07-28 14:34:03
    정치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다음 달 5일 열리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8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이란이슬람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하기 위하여 이란을 곧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반미 정서를 공유하고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서 협력해온 북한과 이란은 최근에도 외교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의회가 북한과 이란, 러시아에 대한 각각의 제재 법안을 하나로 묶은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을 통과시킨 상황에서 공동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 5월 치러진 대선에서 중도·개혁파의 일방적인 지지로 당선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적대적이어서 '로하니표' 개방 정책의 근거인 핵 합의가 지속해서 이행될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앞서 류명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은 이달 중순 이란을 방문해 야당 관계자들과 만나 회담했다. 또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앞서 2월 말 이란을 방문하고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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