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프듀’ 출신 김태동, JBJ로 데뷔할 수 있을까

입력 2017.07.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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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연습생 출신 김태동이 JBJ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 '더바이브 레이블'과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스 101'에서 안타깝게 탈락한 멤버 7명을 모아 'JBJ'(정(J)말 바(B)람직한 조(J)합)이라는 그룹을 구성했고, 김태동은 7명의 멤버 중 한 명으로 'JBJ'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JBJ는 오는 9월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할 계획이다.

그러던 중 김태동이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소속사는 거부하고 있다. 김태동이 연습생 신분이 아닌 전속 계약 체결 상태라 만약 소속사와 계약 해지와 관련해 법적 싸움으로 이어질 경우 JBJ 활동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사진 : 김태동 SNS사진 : 김태동 SNS

앞서 한 매체는 김태동이 소속사에 어떤 통보도 없이 잠적했고, 측근의 말을 빌려 "소속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천천히 풀어갔으면 하는 상황에 갑자기 사라져 난감하다"고 보도했다.

이를 본 김태동이 자신의 SNS에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글에 따르면 소속사는 반복적으로 한밤중에 스케줄이 끝난 그를 집과 거리가 먼 신사동이나 한강대교에 내려주고 택시를 타게 했다. 김태동이 소속사에 연습생이 아닌 아티스트로 소속된 만큼 아티스트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김태동의 동선에 따라 쫓아 이동했던 팬들도 "('프로듀스 101' 촬영 당시)타 연습생은 소속사의 차량을 통해 스케줄 장소로 이용했지만 김태동 연습생은 차량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도보로 이동하거나 택시나 지하철을 이용했으며 타 연습생의 소속사 차량에 동승했다"며 오늘(28일) 'DC 김태동 마이너 갤러리'에 단체 입장을 게재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굉장히 힘들어 본가인 여주에 내려가 아버지 지인의 도움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소속사는 대형 로펌을 통해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증명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사와 달리 어떠한 대화나 타협의 내용도 없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동은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다면 라면을 먹고살더라도 후회 없다"라며 가수의 꿈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무사히 JBJ로 데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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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프듀’ 출신 김태동, JBJ로 데뷔할 수 있을까
    • 입력 2017-07-28 18:28:42
    K-STAR
'프로듀스 101' 연습생 출신 김태동이 JBJ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 '더바이브 레이블'과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스 101'에서 안타깝게 탈락한 멤버 7명을 모아 'JBJ'(정(J)말 바(B)람직한 조(J)합)이라는 그룹을 구성했고, 김태동은 7명의 멤버 중 한 명으로 'JBJ'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JBJ는 오는 9월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할 계획이다.

그러던 중 김태동이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소속사는 거부하고 있다. 김태동이 연습생 신분이 아닌 전속 계약 체결 상태라 만약 소속사와 계약 해지와 관련해 법적 싸움으로 이어질 경우 JBJ 활동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사진 : 김태동 SNS
앞서 한 매체는 김태동이 소속사에 어떤 통보도 없이 잠적했고, 측근의 말을 빌려 "소속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천천히 풀어갔으면 하는 상황에 갑자기 사라져 난감하다"고 보도했다.

이를 본 김태동이 자신의 SNS에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글에 따르면 소속사는 반복적으로 한밤중에 스케줄이 끝난 그를 집과 거리가 먼 신사동이나 한강대교에 내려주고 택시를 타게 했다. 김태동이 소속사에 연습생이 아닌 아티스트로 소속된 만큼 아티스트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김태동의 동선에 따라 쫓아 이동했던 팬들도 "('프로듀스 101' 촬영 당시)타 연습생은 소속사의 차량을 통해 스케줄 장소로 이용했지만 김태동 연습생은 차량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도보로 이동하거나 택시나 지하철을 이용했으며 타 연습생의 소속사 차량에 동승했다"며 오늘(28일) 'DC 김태동 마이너 갤러리'에 단체 입장을 게재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굉장히 힘들어 본가인 여주에 내려가 아버지 지인의 도움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소속사는 대형 로펌을 통해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증명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사와 달리 어떠한 대화나 타협의 내용도 없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동은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다면 라면을 먹고살더라도 후회 없다"라며 가수의 꿈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무사히 JBJ로 데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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