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SW 강국위한 ‘아직도 왜’ TF 가동…고질문제 해결”

입력 2017.07.28 (18:31) 수정 2017.07.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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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SW(소프트웨어)산업 현장문제 해결 태스크포스'를 통해 SW 개발자가 대우받고 SW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첫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정책현장 방문으로 28일(오늘) 가산디지털단지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 정부의 정책 목표인 'SW 생산국 도약'과 'SW기업 하기 좋은 나라 실현'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은 SW산업계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 안에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소프트웨어 강국을 꿈꾸며 '대기업 참여 제한' 등 여러 제도를 만들었는데 SW산업 현장은 여전히 10년 전과 같다"며 "정부가 SW현장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행정적인 일만 한건지, 발주에서 개발까지의 과정에 왜곡이 있는 건지, SW에 제값을 주지 않아선지 알아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TF를 '아직도 왜?'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SW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의 뿌리를 뽑거나, 해결이 안 되더라도 문제를 노출하고 싶다"라며 "이것이 저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가 '아직도 왜?' TF의 출발점이니 SW산업 현장의 신랄한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8월 중 장관이 참석하는 문제해결TF 토론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공공 SW사업 발주제도 혁신' 등의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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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민 장관 “SW 강국위한 ‘아직도 왜’ TF 가동…고질문제 해결”
    • 입력 2017-07-28 18:31:29
    • 수정2017-07-28 18:34:43
    IT·과학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SW(소프트웨어)산업 현장문제 해결 태스크포스'를 통해 SW 개발자가 대우받고 SW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첫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정책현장 방문으로 28일(오늘) 가산디지털단지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 정부의 정책 목표인 'SW 생산국 도약'과 'SW기업 하기 좋은 나라 실현'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은 SW산업계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 안에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소프트웨어 강국을 꿈꾸며 '대기업 참여 제한' 등 여러 제도를 만들었는데 SW산업 현장은 여전히 10년 전과 같다"며 "정부가 SW현장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행정적인 일만 한건지, 발주에서 개발까지의 과정에 왜곡이 있는 건지, SW에 제값을 주지 않아선지 알아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TF를 '아직도 왜?'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SW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의 뿌리를 뽑거나, 해결이 안 되더라도 문제를 노출하고 싶다"라며 "이것이 저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가 '아직도 왜?' TF의 출발점이니 SW산업 현장의 신랄한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8월 중 장관이 참석하는 문제해결TF 토론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공공 SW사업 발주제도 혁신' 등의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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