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부·제조사·포털도 통신비인하 부담 나눠서 져야”

입력 2017.07.28 (18:37) 수정 2017.07.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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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통신비 경감 부담을 통신사만 질 것이 아니라 정부, 제조사, 포털 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최고재무책임자 신광석 전무는 28일(오늘)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정부의 통신비 경감 정책 취지를 이해하지만 실제 방안이 통신사 부담을 중심으로 한 점이 아쉽다"며 이처럼 밝혔다.

신 전무는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와 5G 네트워크 같은 4차 산업혁명 대비가 시급한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통신사 뿐만 아니라 정부, 제조사, 포털 등 이해관계자들이 역할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파수 대가와 전파 사용료 등 각종 기금이 결국 통신비로 충당되기 때문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며 "ICT 생태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도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천47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8% 증가하고 매출은 5조8천4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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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정부·제조사·포털도 통신비인하 부담 나눠서 져야”
    • 입력 2017-07-28 18:37:02
    • 수정2017-07-28 18:40:47
    IT·과학
KT가 통신비 경감 부담을 통신사만 질 것이 아니라 정부, 제조사, 포털 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최고재무책임자 신광석 전무는 28일(오늘)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정부의 통신비 경감 정책 취지를 이해하지만 실제 방안이 통신사 부담을 중심으로 한 점이 아쉽다"며 이처럼 밝혔다.

신 전무는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와 5G 네트워크 같은 4차 산업혁명 대비가 시급한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통신사 뿐만 아니라 정부, 제조사, 포털 등 이해관계자들이 역할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파수 대가와 전파 사용료 등 각종 기금이 결국 통신비로 충당되기 때문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며 "ICT 생태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도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천47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8% 증가하고 매출은 5조8천4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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