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멕시코 국경 불법 이민자 사망사고 급증

입력 2017.07.28 (20:55) 수정 2017.07.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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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 뒤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 수는 작년보다 크게 줄었지만, 국경을 넘다 숨지는 이민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이주기구는 실종이주자프로젝트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다 미국 국경수비대에 적발된 인원은 14만2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6만7천746명보다 감소했다고 현지시각 28일 밝혔다.

반면 올해 들어 이달 26일까지 미국 국경을 넘다 사고로 숨진 불법 이민자는 231명으로 작년 195명보다 18% 늘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달에만 11명이 미국-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리오그란데 강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면서 올 1월 13명이 익사한 이후 월별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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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美·멕시코 국경 불법 이민자 사망사고 급증
    • 입력 2017-07-28 20:55:42
    • 수정2017-07-28 21:01:50
    국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 뒤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 수는 작년보다 크게 줄었지만, 국경을 넘다 숨지는 이민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이주기구는 실종이주자프로젝트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다 미국 국경수비대에 적발된 인원은 14만2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6만7천746명보다 감소했다고 현지시각 28일 밝혔다.

반면 올해 들어 이달 26일까지 미국 국경을 넘다 사고로 숨진 불법 이민자는 231명으로 작년 195명보다 18% 늘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달에만 11명이 미국-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리오그란데 강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면서 올 1월 13명이 익사한 이후 월별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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