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기업인과 이틀째 간담회…칵테일에 황태구이

입력 2017.07.28 (21:07) 수정 2017.07.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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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7일)에 이어 오늘(28일), 이틀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각각 맞춤형 질문을 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끌었고, 기업 대표들은 경제 현안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밝히며,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이틀째 간담회도 노타이 차림에 가볍게 술잔을 부딪치며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1차 간담회에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데, 만족감을 나타내며, 진솔한 대화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어제 대화가 상당히 편안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도 편안하게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려 본관으로 장소가 바뀌면서 호프 타임 대신 수제맥주를 섞은 칵테일이 제공됐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황태에 화합의 의미를 담아 만든 안주를 곁들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8일)도 각 기업인들의 취미나 기업 현안 등 맞춤형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신 회장님은 스키협회 회장도 맡고 계시죠? 평창 동계올림픽에 스키 대표단 전망 괜찮습니까?"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예, 메달은 색깔에 관계 없이 2개 정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 부진의 고충도 가감 없이 토로됐습니다.

<녹취> 최길선(현대중공업 회장) : "군산 조선소도 좀 어려움 참고 견디다가 2019년부터는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하고 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조선산업 힘내라고 박수 한번 칠까요."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30분 정도 칵테일 담소를 나눈 뒤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생과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고, 기업인들은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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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기업인과 이틀째 간담회…칵테일에 황태구이
    • 입력 2017-07-28 21:08:54
    • 수정2017-07-28 2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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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7일)에 이어 오늘(28일), 이틀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각각 맞춤형 질문을 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끌었고, 기업 대표들은 경제 현안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밝히며,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이틀째 간담회도 노타이 차림에 가볍게 술잔을 부딪치며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1차 간담회에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데, 만족감을 나타내며, 진솔한 대화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어제 대화가 상당히 편안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도 편안하게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려 본관으로 장소가 바뀌면서 호프 타임 대신 수제맥주를 섞은 칵테일이 제공됐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황태에 화합의 의미를 담아 만든 안주를 곁들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8일)도 각 기업인들의 취미나 기업 현안 등 맞춤형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신 회장님은 스키협회 회장도 맡고 계시죠? 평창 동계올림픽에 스키 대표단 전망 괜찮습니까?"

<녹취>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예, 메달은 색깔에 관계 없이 2개 정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 부진의 고충도 가감 없이 토로됐습니다.

<녹취> 최길선(현대중공업 회장) : "군산 조선소도 좀 어려움 참고 견디다가 2019년부터는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하고 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조선산업 힘내라고 박수 한번 칠까요."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30분 정도 칵테일 담소를 나눈 뒤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생과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고, 기업인들은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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