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지중해연안 산불 방화용의자 체포

입력 2017.07.28 (23:48) 수정 2017.07.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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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남부 지중해 연안의 대규모 산불을 낸 혐의로 10대 청소년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지방의 엑상프로방스 경찰서는 지난 26일 니스 북쪽의 카로 지역의 산불을 일으킨 혐의로 16세 청소년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현지시각 28일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근 발생한 카로 지역의 산불 진압에는 소방대 230명이 투입됐으며 산간 인근의 가옥들이 불타고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으며 임야 150만㎡(150 헥타르)가 불에 탔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방화와 함께 절도 혐의까지 받고 있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장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전기금속절단기를 사용하던 도중 불씨가 튀면서 산불이 일어났다고 자백한 남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 남자는 마르세유 북서쪽 페니에 지방에서 일어난 산불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프랑스의 세계적인 휴양지가 몰려있는 코트다쥐르 지방에서는 지난 24일부터 강하게 불기 시작한 지중해 연안풍 '미스트랄'을 타고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임야 70여 ㎢가 잿더미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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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8 23:48:09
    • 수정2017-07-29 01:05:08
    국제
프랑스 경찰이 남부 지중해 연안의 대규모 산불을 낸 혐의로 10대 청소년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지방의 엑상프로방스 경찰서는 지난 26일 니스 북쪽의 카로 지역의 산불을 일으킨 혐의로 16세 청소년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현지시각 28일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근 발생한 카로 지역의 산불 진압에는 소방대 230명이 투입됐으며 산간 인근의 가옥들이 불타고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으며 임야 150만㎡(150 헥타르)가 불에 탔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방화와 함께 절도 혐의까지 받고 있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장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전기금속절단기를 사용하던 도중 불씨가 튀면서 산불이 일어났다고 자백한 남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 남자는 마르세유 북서쪽 페니에 지방에서 일어난 산불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프랑스의 세계적인 휴양지가 몰려있는 코트다쥐르 지방에서는 지난 24일부터 강하게 불기 시작한 지중해 연안풍 '미스트랄'을 타고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임야 70여 ㎢가 잿더미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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