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미사일 최고 고도 3천700㎞…진전된 ICBM급”

입력 2017.07.2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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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밤 기습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지난 4일 쏜 '화성-14형'보다 성능이 향상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것으로 분석됐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의 이번 미사일에 대해 "고도는 약 3천700km, 비행 거리는 1천여km로, 사거리 기준시 지난번보다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되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ICBM급으로 평가된 화성-14형의 최고고도와 비행 거리는 각각 2천802㎞, 933㎞였다.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자강도에서 늦은 밤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한미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히 통화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이순진 합참의장은 오늘 오전 2시 15분부터 약 15분 동안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공조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양 의장은 금번 공조 통화를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미는 향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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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北 미사일 최고 고도 3천700㎞…진전된 ICBM급”
    • 입력 2017-07-29 04:16:08
    정치
북한이 28일 밤 기습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지난 4일 쏜 '화성-14형'보다 성능이 향상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것으로 분석됐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의 이번 미사일에 대해 "고도는 약 3천700km, 비행 거리는 1천여km로, 사거리 기준시 지난번보다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되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ICBM급으로 평가된 화성-14형의 최고고도와 비행 거리는 각각 2천802㎞, 933㎞였다.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자강도에서 늦은 밤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한미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히 통화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이순진 합참의장은 오늘 오전 2시 15분부터 약 15분 동안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공조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양 의장은 금번 공조 통화를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미는 향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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