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미사일은 중거리탄도미사일…732km 비행”

입력 2017.07.29 (04:23) 수정 2017.07.2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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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탄도미사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정보기관들의 미사일 탐지 시스템에서 분석된 비행 궤적을 근거로 북한의 미사일이 고도 681km로 732km를 비행해 동해에 떨어졌으며, 러시아에는 아무런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현지시각 28일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런 특징들은 중거리탄도미사일의 특징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이 이달 초 발사했던 '화성-14형' 미사일보다 사거리가 늘어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한 미국과 한국의 판단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다.

북한과 가까운 러시아는 앞서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도 '중거리탄도미사일'로 규정한 전력이 있다.

당시 미국과 한국 등은 이를 ICBM급으로 규정했고, 북한은 이를 ICBM 발사 성공으로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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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9 04:23:21
    • 수정2017-07-29 05:17:07
    국제
러시아 정부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탄도미사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정보기관들의 미사일 탐지 시스템에서 분석된 비행 궤적을 근거로 북한의 미사일이 고도 681km로 732km를 비행해 동해에 떨어졌으며, 러시아에는 아무런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현지시각 28일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런 특징들은 중거리탄도미사일의 특징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이 이달 초 발사했던 '화성-14형' 미사일보다 사거리가 늘어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한 미국과 한국의 판단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다.

북한과 가까운 러시아는 앞서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도 '중거리탄도미사일'로 규정한 전력이 있다.

당시 미국과 한국 등은 이를 ICBM급으로 규정했고, 북한은 이를 ICBM 발사 성공으로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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