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국민의당…안철수 거취는?

입력 2017.08.01 (06:22) 수정 2017.08.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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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은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제보 검증 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사과문 발표에 동참했지만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지난 대선과정에서 발생한 제보조작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데 대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당원의 불법행위를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이 완전히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자들에 대해선 당헌에 따라 문책에 착수하겠다며 제보 검증 기구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국민의당은 이번을 계기로 뼈를 깎는 자성과 혁신을 통해 환골탈태하는 자세와 재창당의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사과 기자회견' 19일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당차원의 사과에 동참했습니다.

당내 일각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지만,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오늘은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는 자리입니다.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직적 범행이라며 재판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바른정당은 특검 수사를 통해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과 제보 조작 사건 모두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고 자유한국당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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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1 06:23:40
    • 수정2017-08-01 06: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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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은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제보 검증 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사과문 발표에 동참했지만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지난 대선과정에서 발생한 제보조작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데 대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당원의 불법행위를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이 완전히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자들에 대해선 당헌에 따라 문책에 착수하겠다며 제보 검증 기구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국민의당은 이번을 계기로 뼈를 깎는 자성과 혁신을 통해 환골탈태하는 자세와 재창당의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사과 기자회견' 19일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당차원의 사과에 동참했습니다.

당내 일각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지만,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오늘은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는 자리입니다.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직적 범행이라며 재판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바른정당은 특검 수사를 통해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과 제보 조작 사건 모두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고 자유한국당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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