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존경받아 마땅한 여자”…설리를 응원하는 연예인들

입력 2017.08.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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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트러블메이커' 설리를 찬양하는 곡이 발표됐다.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SNS는 꾸준히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과거 설리는 노출이 있는 교복과 운동복을 입은 사진을 올려 로리타 의혹을 받았고, 죽어가는 장어를 찍은 동영상을 올려 생명 경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SNS 생중계로 고양이를 깨물어 동물 학대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 와중에 설리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연예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홈보이 "설리는 존경받아 마땅한 여자"

지난 31일 래퍼 홈보이는 '설리(SULLI)'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그는 "평소 설리의 인스타그램을 염탐하다 설리가 올린 사진들에 달린 댓글들을 보았다"며 '저 사람들은 왜 설리를 미워하지?'하는 생각에 곡을 만들게 되었다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가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홈보이는 "설리가 뭐를 하던 네가 뭔 상관. 설리가 연애하던 네가 뭔 상관"이라며 설리의 SNS를 지적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이어 "댓글 보며 눈물 흘릴 그녀 위해 그녀에게 날릴 하트 남겨뒀지"라며 설리를 위로했고, "알아야 해 너는 특별한 존재고 존경받아 마땅한 여자인 거 잊지 마"라며 설리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이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은 "설리로 마케팅한다"라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설리를 비판하는 사람에 대해 저격하는 걸로 보이는데 가사전달력이 떨어진다"며 웅얼거리는 듯한 그의 창법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의성 "설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

배우 김의성은 설리를 옹호하다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지난 1월 설리는 SNS에 올리는 몇 장의 사진들로 로리타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일일이 구차한 설명 따위 일절 달지 않고 계속 사진을 올리는 설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시국이 이런 판에 벗고 찍는 22살 여자나 그걸 보고 멋있다고 하는 54살 여감이나 참으로 대단하십니다"는 댓글을 달았고, 김의성은 "시국. 벗고 찍는. 22살. 54살. 모든 단어가 이렇게 일관되게 구린 것도 재주라면 재주"라고 응수했다.


김의성은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설리의 SNS를 비난하는 여론에 대해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기 쫓아가서 '감 놔라 배 놔라'하고 충고질하는 사람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후 지난 5월 KBS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의성은 "설리 옹호 발언 이후 악성 댓글을 참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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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2 14:58:24
    K-STAR
'SNS 트러블메이커' 설리를 찬양하는 곡이 발표됐다.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SNS는 꾸준히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과거 설리는 노출이 있는 교복과 운동복을 입은 사진을 올려 로리타 의혹을 받았고, 죽어가는 장어를 찍은 동영상을 올려 생명 경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SNS 생중계로 고양이를 깨물어 동물 학대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 와중에 설리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연예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홈보이 "설리는 존경받아 마땅한 여자"

지난 31일 래퍼 홈보이는 '설리(SULLI)'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그는 "평소 설리의 인스타그램을 염탐하다 설리가 올린 사진들에 달린 댓글들을 보았다"며 '저 사람들은 왜 설리를 미워하지?'하는 생각에 곡을 만들게 되었다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가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홈보이는 "설리가 뭐를 하던 네가 뭔 상관. 설리가 연애하던 네가 뭔 상관"이라며 설리의 SNS를 지적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이어 "댓글 보며 눈물 흘릴 그녀 위해 그녀에게 날릴 하트 남겨뒀지"라며 설리를 위로했고, "알아야 해 너는 특별한 존재고 존경받아 마땅한 여자인 거 잊지 마"라며 설리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이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은 "설리로 마케팅한다"라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설리를 비판하는 사람에 대해 저격하는 걸로 보이는데 가사전달력이 떨어진다"며 웅얼거리는 듯한 그의 창법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의성 "설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

배우 김의성은 설리를 옹호하다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지난 1월 설리는 SNS에 올리는 몇 장의 사진들로 로리타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일일이 구차한 설명 따위 일절 달지 않고 계속 사진을 올리는 설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시국이 이런 판에 벗고 찍는 22살 여자나 그걸 보고 멋있다고 하는 54살 여감이나 참으로 대단하십니다"는 댓글을 달았고, 김의성은 "시국. 벗고 찍는. 22살. 54살. 모든 단어가 이렇게 일관되게 구린 것도 재주라면 재주"라고 응수했다.


김의성은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설리의 SNS를 비난하는 여론에 대해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기 쫓아가서 '감 놔라 배 놔라'하고 충고질하는 사람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후 지난 5월 KBS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의성은 "설리 옹호 발언 이후 악성 댓글을 참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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