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통근 수단, 도내는 ‘승용차’ 서울은 ‘대중교통’

입력 2017.08.03 (11:01) 수정 2017.08.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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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이 통근할 때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도내의 경우 승용차, 서울은 대중교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연구원이 낸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Ⅵ : 교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8월 5일 도내 2만 가구의 19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거주지 외 도내 다른 시군으로 통근하는 응답자의 63.9%가 승용차를 이용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8.1%(버스 22.8%, 지하철 5.3%)로, 승용차 이용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서울로 통근하는 응답자는 34.9%만 승용차를 이용했고, 62.1%(버스 47.6%, 지하철 14.5%)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통근시간의 경우 도내는 승용차로 평균 43.4분, 서울은 66.2분으로 조사됐다.

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평균 통근시간은 도내가 각각 47.4분과 44.7분, 서울이 63.8분과 60.9분으로 집계됐다.

빈미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군간 버스·지하철 인프라와 서비스가 부족해 도내 통근 시 승용차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시·군간 환승 허브역을 발굴, 연계하는 등 대중교통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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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민 통근 수단, 도내는 ‘승용차’ 서울은 ‘대중교통’
    • 입력 2017-08-03 11:01:01
    • 수정2017-08-03 11:05:21
    사회
경기도민이 통근할 때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도내의 경우 승용차, 서울은 대중교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연구원이 낸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Ⅵ : 교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8월 5일 도내 2만 가구의 19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거주지 외 도내 다른 시군으로 통근하는 응답자의 63.9%가 승용차를 이용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8.1%(버스 22.8%, 지하철 5.3%)로, 승용차 이용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서울로 통근하는 응답자는 34.9%만 승용차를 이용했고, 62.1%(버스 47.6%, 지하철 14.5%)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통근시간의 경우 도내는 승용차로 평균 43.4분, 서울은 66.2분으로 조사됐다.

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평균 통근시간은 도내가 각각 47.4분과 44.7분, 서울이 63.8분과 60.9분으로 집계됐다.

빈미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군간 버스·지하철 인프라와 서비스가 부족해 도내 통근 시 승용차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시·군간 환승 허브역을 발굴, 연계하는 등 대중교통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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