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86층 건물 대형화재…인명피해 우려

입력 2017.08.04 (09:39) 수정 2017.08.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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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위치한 초고층 주거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86층짜리 초고층 건물의 한쪽면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건물 아래로는 강한 화염과 건물 파편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화재가 난 곳은 세계 최고의 초고층 건물 밀집 지역 두바이 마리나의 토치 타워로 두바이 거주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고급 아파트 빌딩입니다.

목격자들은 고층부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벽을 타고 다른 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화재 목격자 : "화재가 굉장히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이런 화재를 보게 되다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불이 난 뒤 곧바로 입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지금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화재는 진압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불이 난 시각이 입주민 상당수가 잠들어 있었을 새벽 시간대여서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

두바이 마리나 요트 선착장 부근에 있는 토치 타워는 2011년에 완공됐으며, 지난 2015년에도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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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86층 건물 대형화재…인명피해 우려
    • 입력 2017-08-04 09:39:22
    • 수정2017-08-04 1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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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위치한 초고층 주거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86층짜리 초고층 건물의 한쪽면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건물 아래로는 강한 화염과 건물 파편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화재가 난 곳은 세계 최고의 초고층 건물 밀집 지역 두바이 마리나의 토치 타워로 두바이 거주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고급 아파트 빌딩입니다.

목격자들은 고층부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벽을 타고 다른 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화재 목격자 : "화재가 굉장히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이런 화재를 보게 되다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불이 난 뒤 곧바로 입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지금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화재는 진압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불이 난 시각이 입주민 상당수가 잠들어 있었을 새벽 시간대여서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

두바이 마리나 요트 선착장 부근에 있는 토치 타워는 2011년에 완공됐으며, 지난 2015년에도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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