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놀이장·동굴 ‘북적’…“더 시원해요!”

입력 2017.08.05 (21:12) 수정 2017.08.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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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피서지뿐 아니라, 실내 놀이장이나 동굴 등 시원한 실내 공간들도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체온에 육박하는 찜통이 된 바깥에서 벗어난 피서객들의 표정은 허효진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파라솔과 손선풍기도 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동굴 안으로 들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피서객들을 맞습니다.

<녹취> "아 시원하다~"

40도에 육박하던 온도계가 30미터 아래 지하 동굴에선 20도 밑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걷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동굴 안, 연인끼리 가족끼리 추억을 담아봅니다.

<인터뷰> 윤성은·오연구(서울시 강동구) : "바깥에서는 진짜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는데 여기는 들어오자마자 땀이 식을 정도로 시원해서..."

함박눈이 내리는 실내 썰매장은 그야말로 8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두꺼운 외투까지 챙겨입고 아빠가 밀어주는 썰매를 타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썰매견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한바퀴 돌고나면 오한이 들 정도입니다.

아이들은 8월에 즐기는 겨울 놀이가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유경선(경기도 파주시) : "얼음 위에서 썰매도 타고 이색적으로 하늘에서도 눈도 내리더라고요. 겨울 왕국처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건 물놀이.

실내 물놀이장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친구들과 물장난도 쳐 봅니다.

물미끄럼틀이 시원하게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펄펄 끓는 폭염에 시민들은 시원한 실내에서 주말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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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놀이장·동굴 ‘북적’…“더 시원해요!”
    • 입력 2017-08-05 21:15:02
    • 수정2017-08-05 21: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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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피서지뿐 아니라, 실내 놀이장이나 동굴 등 시원한 실내 공간들도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체온에 육박하는 찜통이 된 바깥에서 벗어난 피서객들의 표정은 허효진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파라솔과 손선풍기도 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동굴 안으로 들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피서객들을 맞습니다.

<녹취> "아 시원하다~"

40도에 육박하던 온도계가 30미터 아래 지하 동굴에선 20도 밑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걷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동굴 안, 연인끼리 가족끼리 추억을 담아봅니다.

<인터뷰> 윤성은·오연구(서울시 강동구) : "바깥에서는 진짜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는데 여기는 들어오자마자 땀이 식을 정도로 시원해서..."

함박눈이 내리는 실내 썰매장은 그야말로 8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두꺼운 외투까지 챙겨입고 아빠가 밀어주는 썰매를 타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썰매견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한바퀴 돌고나면 오한이 들 정도입니다.

아이들은 8월에 즐기는 겨울 놀이가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유경선(경기도 파주시) : "얼음 위에서 썰매도 타고 이색적으로 하늘에서도 눈도 내리더라고요. 겨울 왕국처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건 물놀이.

실내 물놀이장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친구들과 물장난도 쳐 봅니다.

물미끄럼틀이 시원하게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펄펄 끓는 폭염에 시민들은 시원한 실내에서 주말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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