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피했지만…높은 파도·폭염 계속
입력 2017.08.06 (21:11)
수정 2017.08.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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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노루가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제주와 동해안에선 내일(7일)까진 너울성 파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은 비껴갔지만 태풍에 떠밀려온 더운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폭염의 기세는 오늘(6일)도 매서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북상하며 일본 남부 섬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폭우로 불어난 흙탕물에 마을은 순식간에 침수됩니다.
강풍에 넘어지거나 바다에 빠지는 등의 사고로 일본에서 2명이 숨지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노루는 내일(7일) 새벽 일본 본토에 상륙한 뒤 모레(8일)쯤 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태풍의 속도가 느린 데다 강한 편서풍의 영향으로 처음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진로가 바뀐 것입니다.
태풍은 비껴갔지만 간접 영향으로 남해와 동해 먼바다엔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겠고 제주 해안과 동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남쪽에서 몰고 온 뜨거운 수증기로 오늘(6일) 밀양의 낮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4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동해안과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입추 절기인 내일(7일)도 덥겠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더운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에 일사가 더해져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지겠습니다. "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늘 밤 강원도와 충북, 남부 내륙엔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7일)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면서 찌는 듯한 더위를 잠시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태풍 노루가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제주와 동해안에선 내일(7일)까진 너울성 파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은 비껴갔지만 태풍에 떠밀려온 더운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폭염의 기세는 오늘(6일)도 매서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북상하며 일본 남부 섬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폭우로 불어난 흙탕물에 마을은 순식간에 침수됩니다.
강풍에 넘어지거나 바다에 빠지는 등의 사고로 일본에서 2명이 숨지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노루는 내일(7일) 새벽 일본 본토에 상륙한 뒤 모레(8일)쯤 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태풍의 속도가 느린 데다 강한 편서풍의 영향으로 처음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진로가 바뀐 것입니다.
태풍은 비껴갔지만 간접 영향으로 남해와 동해 먼바다엔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겠고 제주 해안과 동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남쪽에서 몰고 온 뜨거운 수증기로 오늘(6일) 밀양의 낮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4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동해안과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입추 절기인 내일(7일)도 덥겠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더운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에 일사가 더해져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지겠습니다. "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늘 밤 강원도와 충북, 남부 내륙엔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7일)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면서 찌는 듯한 더위를 잠시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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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노루’ 피했지만…높은 파도·폭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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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6 21:12:23
- 수정2017-08-09 10:23:20
<앵커 멘트>
태풍 노루가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제주와 동해안에선 내일(7일)까진 너울성 파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은 비껴갔지만 태풍에 떠밀려온 더운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폭염의 기세는 오늘(6일)도 매서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북상하며 일본 남부 섬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폭우로 불어난 흙탕물에 마을은 순식간에 침수됩니다.
강풍에 넘어지거나 바다에 빠지는 등의 사고로 일본에서 2명이 숨지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노루는 내일(7일) 새벽 일본 본토에 상륙한 뒤 모레(8일)쯤 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태풍의 속도가 느린 데다 강한 편서풍의 영향으로 처음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진로가 바뀐 것입니다.
태풍은 비껴갔지만 간접 영향으로 남해와 동해 먼바다엔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겠고 제주 해안과 동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남쪽에서 몰고 온 뜨거운 수증기로 오늘(6일) 밀양의 낮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4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동해안과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입추 절기인 내일(7일)도 덥겠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더운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에 일사가 더해져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지겠습니다. "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늘 밤 강원도와 충북, 남부 내륙엔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7일)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면서 찌는 듯한 더위를 잠시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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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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